나는 자정 이후에 혼자서 마라탕, 콩자반에 밥을 3번 얹어먹었다. 2시 55~59분에 새아빠는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와 양념치킨을 식탁 위에 올려 놓았다. 11시 30분에 일어났고 새아빠는 엄마가 부르자마자 57분 뒤에 일어났다. 12시 33분부터 나는 셋이서 BBQ 양념치킨을 먹었거나 마라탕에 밥을 말아먹었다. 콜라, 꿀생강차를 마시고 13시 17분에 집을 나서다. 14시 23분에 덕소행 열차가 경의중앙선 이촌역 가는 중 갑자기 빌라맨션 입구서 KTX-이음 복합열차가 용산역을 향해 지나가다. 15시 15, 16분에 청량리역 광장서 종소리를 들으며 방한 귀마개를 착용한 할아버지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였다. 56분경 남영역에 인천행 열차가 출발하자 무궁화호 열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