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풍족한 음식들과 6월나기!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dy86411 2018. 6. 5. 20:24




즐겁고 행복한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살아갈

시간 중 가장 젊은 지금이라고 했던가요?

 함께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기쁨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지금 이 순간만큼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가치실현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http://blog.daum.net/01195077236/2669



기쁠 열(悅)과 즐거울 낙(樂)을 논어의 첫머리에서

 만났을 때, 막연히 2천5백년전 공자님 시대에

배움의 기쁨은 그렇다 치고 멀리서 벗이

찾아온것이 왜 즐거워야 했을까 궁금해

남편에게 물었더니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극진한 음식으로

대접하니 먹는 즐거움이

뒤따르는 법이라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http://blog.daum.net/01195077236/1615



남편은 고향의 오랜 벗들과 함께 1박2일로

 남도 여행을 떠나고 저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에 9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벌써 여러 명이

음식 만들 준비로 분주

했습니다.







요리교실 언니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저를 위해

 함께 마련커피와 개인으로 준비한 여러가지

 정성 가득한 선물까지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어린 영은이가 만든 향기나는

비누꽃바구니는 큰 감동

이었습니다.




http://blog.daum.net/01195077236/2670



제게는 10여년이 훨씬 넘은 소박한 요리교실이랍니다.

여러날 생각해서 한번씩 만들어 보고 블로그에

올린 요리들을 명하면서 직접 만들어

보이면 조별로 실습에 들어갑니다.

솜씨가 좋은 분들이라서 그런지

맛있게 잘 만드는것 같아요.
















조별로 만든 마파두부덮밥, 훈제연어샐러드,

컵케이크랍니다. 자투리식빵과 채소로

아이들 간식을 두가지나 더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바쁜것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곳의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전달했는데 이곳은 이제서야

 주게 되었습니다. 9개를 준비했는데 자기

이름이 쓰여있는 선물보따리를

 각자 찿아서 가져갑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유방자원방래 불역낙호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않은가






같은 땅에 살면서도 가장 그리은 분이 친정엄마였듯이

다문화가정들도 아마 그럴거라 여겼습니다.

언니나 이모, 때로는 친구같이 작고

소박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메모 : 대부분이 초등학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