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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몇가지 변경사항들이 있습니다. [10] (6.1) ㆍ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기에 대하여.. [5] (1.8) ㆍ다크테마 관련 공지사항입니다. [10] (17.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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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ce 1999 】 전체일기수 : 471,276 회원님수 : 46,866 지난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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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작성일 |
24867 | 20180620 | 투명 | 54 | 17시간전 |
24866 | 열받네 이젠 쌩깐다 | XOXO | 71 | 17시간전 |
24865 | 남편 시집살이 | 옌맘 | 52 | 18시간전 |
24864 | 내공은... | 무아덕회 | 68 | 1일전 |
24863 | SOMBRA | 한유원 | 41 | 7.29 |
24862 | 꼰대 [1] | 옌맘 | 117 | 7.28 |
24861 | 정보수집 중- | 도란 | 75 | 7.27 |
24860 | 새벽푸념 | 야몽 | 69 | 7.27 |
24859 | 근본적인 공수교대 | 무아덕회 | 122 | 7.26 |
24858 | 잘가고있는걸까. | PINK | 78 | 7.26 |
24857 | 우리엄마 | 정은빈 | 99 | 7.25 |
24856 | 건물 안은 춥고 건물 밖은 덥다 [2] | 볼빨간 | 136 | 7.25 |
24855 | 가평 [2] | XOXO | 131 | 7.24 |
24854 | 세상은 바뀌지 않는 것일까 | 옌맘 | 98 | 7.23 |
24853 | 요즘 취미: 상상 여행 | 옌맘 | 94 | 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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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미: 상상 여행 │ 내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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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에게 "검색의 여왕"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내가 요즘 하고 있는 검색. *여행 리서치* 주로 내가 실제로 갈 수 있을 법한 장소, 금액, 시기에 맞춰서 최저가의 딜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그동안 검색했던 곳들은 내가 사는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휴양하러 많이가는 캐리비안 지역. 칸쿤 리비에라 마야 푼타카나 같은곳들. 우리 가족 3인 기준으로 하면 얼마인지. 조금 무리해서 친정 식구들, 시댁 식구들과 함께한다면 얼마인지 알아보고. 여러 날짜들 돌려가며 비교도 한다. 생각하고있는 예산 안쪽으로 들어오는 곳들이 보이면, 괜히 설레인다. 그곳에서 무얼하며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을 알아보았다. 내년 봄에 아버님을 뵈러 한국에 들어 갈 예정인데. 아버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갖고 있는 마일리지로 어른 두명의 티켓을 1) 이코노미 좌석을 구매 또는 2) 이코노미 좌석을 구매 후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가능한데. 1번을 선택하면 비행기 티켓 값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으니까, 그 금액으로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있을까했다. 대충 예상하고 있는 날짜에 숙박을 알아보니 역시나 예산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살랑살랑. 괜히 또 설레이기 시작한다. 남편은 좀 더 있다 결정하자하고. 너는 너무 설레발이다 하는데. 설레발이면 어때.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티켓팅을 1번의 방법으로하면,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여행에서 비지니스를 타보는 호사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거 한번 해볼려고 출장다니면서 악착같이 마일리지 모아놨던건데. 그럼에도 아버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가서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쯤 포기하고, 오빠랑, 나, 예인이, 세식구 이코노미타고 낑겨가는 추억을 남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세상은 바뀌지 않는 것일까 │ 내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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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서 그래도 세상은 바뀌고 있구나. 시민 의식이 늘어나는 만큼, 소수의 권력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다. 나는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서 한국이 더 살만한 나라가 되는 것이 내 삶에는 아무 영향이 없지만. 내 뿌리가 그곳이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살아가는 곳이기에,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있다. 믿었다. 믿었기에, 기뻤다. 그런데 오늘은. 뉴스를 보는것이 괴롭다. 가슴이 먹먹하다. 쓰라리다. 뉴스가 말하는 것 같다. 세상은 쉽게 안 바뀐다고. 있는 사람은 더 있고. 없는 사람은 더 없게. 그런 세상을 유지하고 싶은 그들이 있는 한 세상은 쉽게 안 바뀔거라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그런 밤이다. |
가평 │ 꽃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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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부터 무리로 다니는 친구들이 없었던 것 같다. 그때의 나는 소유욕과 권력욕이 강해서 항상 리더이고싶어했다. 초등학생때도 내 이름으로된 무리파가 있었다. 근데 부질없었고 끝도 안좋았다. 중학생때 무리로 된 4명의 친구를 만났다. 그들의 종교는 기독교였다. 근데 난 기독교와 맞지않아서 그들과 멀어졌고, 그냥 한사람이랑 있는게 마음이 편해서 아마 그때부터 무리로 다니지 않은듯했다. 청소년시기때 늘 무리로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놀이공원을가거나, 여행을가거나, 항상 행복해보였다. 그 무리로 있을때 행복의 느낌을 아니까 더 행복해보인 것 같았다. 한명의 친구와도 그런 경험은 할 수 있지만, 여럿의 기분과 감정을 채울수는 없었다. 여전히 무리에서 있었던 행복한 감정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무엇을 해도 웃기고 행복하고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아도 행복하고 서로 위로해주며 마음을 공유하는거니까. 가족과 있을때와 다른 느낌의 집단속에서 안정을 느끼는 듯했다. (그래서 내가 야구장 가는걸 좋아하는 건가봐,,) 어릴적부터 항상 한명의 친구와 지냈고, 그 친구와 여행을 다니고 웃고있지만 무리로 지낸 그 행복했던 감정은 채울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난 사람에 대한 회의감이 자주들었고, 마음을 잘 안열었다. 나와 생각하는 것이 다르면 마음부터 닫고싶어지고, 이유없이 싫어지는게 생긴다. 그래서 결국엔 난 혼자가 되버린다. 최근 혜화역 시위를 다니면서 친구들이 한명씩 한명씩 생겼다. 그들과 단톡방이생기고, 이야기도 나누고 자주 만나기 시작했다. 시간되는 날에 만날사람 만나는 번개도 자주했다. 여름이 되어질때즈음 한번 여름휴가 가자고했다. 그래서 7월중반즘 우린 가평으로 가게되었다. 참여인원은 나포함 5명이었고, 사실 무리 친구들과 여행은 두번째었다. 친구들과 여행도 사실 잘 가본적이 없어서, 너무나도 신났다. 사실 현생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계획을 제대로 못짰다. 그래서 개고생했다 ㅠㅠㅠㅠ 근데 불가마사우나에 들어간듯한 날씨에 개고생을 해도 힘들지도 않았다. 대책없는 이 계획에 어이가없고 내 자신에대한 죄책감은 어느정도있었지만 불평불만 1도없었고 그저 행복했다. 그냥 이유없이 웃겼고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몸보다 훨배작은 벌레가 날아와도 방안으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뛰쳐가고, 하루살이만 봐도 모기라고 소리치며 전기채로 방어하고.. 어두운데 고기 다타서 주인아저씨 불러서 비유 다맞추며 고기 개꿀맛으로먹고,, 나 수영잘해서 수영가르쳐준것... 물이 차가워죽겠는데도 불구하고 입 퍼렇게 물에 들어간거... 같은노래 들으며 수많은 별들을 보며 행복해하면서 서로 세상살이 이야기하는것들.. 서로 보다듬어주며 괜찮다고 말해준것.. 이들과 함께 있을 때 겉으론 웃고있지만 그렇게 웃기진 않았고, 폭소하며 미친듯이 웃은적은 없었지만 마음의 안정?이란게 있었다. 편안했다. 불편한게 없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참 어렵다. 우리는 한가지의 마음을 바라보고 만난 사람들이다. 그 간절한 마음으로 이런 추억이 생겼다. 난 이들과 끝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다. 죽을때까지 있다. 난 이 친구들에게 편지를 쓴다. 너가 아파할때 나도 똑같이 아프고, 너가 행복할때 나도 똑같이 행복해. 한마음 한마음이고 한몸 한몸이야. 너가 혼자서 숨죽여 눈물을 흘리지 않게 위해서 나는 너희를 위해 목이 터져라 소리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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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은 춥고 건물 밖은 덥다 │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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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물호스가 데워져 처음엔 연신 끓인 듯한 물이 나온다. 서있다보면 얼굴이 발갛게 익는다. 출근하면 에어컨바람이 무척이나 차가워서 딴세상같다. 한참을 이것저것 하다보면 하루가 가고 퇴근즈음엔 외벽에 비친 눈부신 햇볕이 내 눈에도 아작아작 꽂힌다. 내 방. 지는 해가 빼에에엑 내뿜은 열기로 바닥과 벽이 화끈거린다. 팔이 언제 탔는지 까매졌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여름이 이마쯤 온거라고 생각했는데 온 몸을 뒤덮어 녹아버릴 것 같다. 이러다 곧 여름이 가고 또 겨울이 온다. 일상에 큰 변화없이 조금씩 나이를 먹어간다. 일 잘하는 내 모습이 자신있어 좋다. 나는 안정감이 생겨나는데 왜 수입은 자꾸 줄어갈까ㅡ 전문성과 수입이 비례하지 않음이 여러 생각을 떠안겨 덥다. 아가씨로 늙어간다는 것의 배경이 경제적 안정이기도 한데 20대 7년과 30대 7년이 너무 다르다. 어디서부터 답을 찾아볼까ㅡ 대구에서 이 일을 계속할 때의 장점은ㅡ 같은 일이지만 형태변경의 리스크는ㅡ 다른 일을 위한 공부를 병행하면 근본문제의 해결이 가능하겠나ㅡ 그런 고민을 하는 20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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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 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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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곳 : 부산
하는일 : 간호사
잘가고있는걸까. │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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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리듯 여기까지 왔는데 모든건 나의 선택이지.. 이렇게된것도 인연이겠지.. 왜이렇게 불안하고 걱정이 앞서는걸까. 죽을만큼 힘들때 그렇게 힘이 되어줬고 그렇게 밀쳤던 너에게 의지하며 이겼는데. 결혼이란 단어가 왜이리 두려운걸까. 인연이 될려고 그랬나보다 싶으면서도 인연일까 묻게되고 행여나 어디 아프지나 않을지 불안하고.. 먼저 죽지 말라며 당부하게된다. 아이처럼 너하나 보고 의지하는데.. 혹시라도 그렇지 못한 상황이 오지는 않을까. 자꾸 얼굴을 살피게된다. 우리 인연인걸까? 넌 그렇게 확신하는데 난 마음이 왜이리 뒤숭숭한걸까. 연애할때 안들던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시 한번 묻게된다. 우리 인연일까.. 자신이 없고 무섭다. 내 이상형과도 하나도 맞는게 없는 널 만난게 아직도 신기하다. 다들 그런다. 우리가 만날줄 몰랐대. 막 학을 띠었으니까..ㅋ 그랬던 너와 결혼.. 그냥 이유를 생각해보면 대화가 재미있었으니까. 다들 막 니가 잘해줘서 그런줄 알지만 난 대화가 잼있는게 제일 중요했던듯하다. 다들 니가 맘에 안드나봐. 너에게 집중하던 내가 자꾸 주위 얘길 듣게되고 이유를 더듬게 된다. 나도 앞만 보고 싶은데 왜이리 두려운지.. 집 얘기에 투덜거리게되고 건강 걱정..돈 걱정.. 우리의 재미있던 대화는 재미없는 대화로 변하고있다. 자꾸 보상 받고 싶은건가. 니가 나보다 좋은사람인걸 알면서 니가 갖추지 못한 무언가에 대해서 보상 받고 싶은건가.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은 갖춘것이 더 많을텐데. 우린 같은데 결혼 얘기가 나오고부터 왜이리 뒤숭숭한건지 모르겠다. 니말처럼 시골집에서 장사하면서 아이 키우고 동화처럼 사는 상상도 해봤었는데.. 그 재미있던 상상도 지금은 왜이리 갑갑하게 느껴지는걸까. 내가 변한걸까. 난 원래 이런걸까. 생각이 많아져 머리가 아프다. 이런 나의 바닥이 보이는 속을 끄적이고 싶었다. 내 생각이 예쁘지않고 좋은 사람 같지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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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집 중- │ 순간의 기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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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문화의 평화로움을 외치는 이 회사는. 어용노조임이 틀림없지. 반십년을 넘게 지켜본 바로는 그렇다. 대표적으로 지부장선거만 보아도 자명하다. -단일후보. -연임횟수제한 없음. -개인 투표용지 번호부여. -투표 찬성률100% 미달성시 해당 조직 책임자 면책. 인사쪽에서 2년전인가? 직급체계를 재편성했다. 고임금을 받아가는 이들을 진급시키지 않을 요량이었을거다. 직급 체류기간을 늘렸고 진급 티오도 줄였다. 입사 후 긴 시간이 지나 올해 진급대상이 된 나는 이딴걸 왜 외워야하나 싶은 진급교재를 받고 쭉 훑어보았다. 사람이 흥미를 느끼는 것 중엔 나와의 연관성이 높은 부분일거다. 그 중 해고 부분이 눈에 꽂혔다. <형사상 유죄판결이 확정되었을 경우. 단, 교통사고의 경우는 교통사고 징계처리에 준한다.> HR인사쪽과 조합쪽의 사규를 알아보려고했지만 교통사고 징계처리 지침은 찾지 못했다. '그래, 파고보자. 마이웨이를 이 회사에서 내보내자. ' 블라인드라는 어플이 있다. 재직중인 회사 이메일 인증 후 회사, 직군별 탭에 올라오는 글들을 볼 수 있다. 익명이기에 차라리 인사쪽에 문의하는 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글을 하나 올렸다. 음주 사고로 인해 사측의 징계를 받은 사우가 있는지. 몇개의 댓글이 달렸고 권고사직이란 단어에서 희망을 봤다. 1) 우선 음주사고로 인해 모든 연차를 소진 후, 아직 아프다는 핑계로 병결 휴가를 쓴 아이가. SNS에는 술상차림과 술병사진을 들고 찍은사진. 해시태그를 보니 가관이다. #안주#달리자#가즈아#술한잔. 이것부터 캡쳐 시작. -해당계정이 보이게끔. -해시태그와 업로드 날짜가 보이게끔. (병가휴직 기간동안의 자료) 병결이라 함은 아파서 쉬겠다는 건데. 아픈 사람이, 음주로 면허 취소와 벌금형인 사람이, 술마시고 있는 사진을 SNS에? '그래, 관종의 말로를 보여주자.' 2) 취업규칙을 찾았다. 금지행위 <회사의 허가 없이 자기가 사업을 영위하거나 타인의 업무에 종사하는 것. 단, 회사 정상근무에 지장이없는 한 법과 취업규칙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회사생활 중 지득한 지식, 경험과 관계없는 업무를 취업시간외에 실시하는 경우를 예외로 한다.> 마이웨이는 아침 조회 후 화장실을 간다. 사진을 고르고 골라 네이버 블로그에 비공개로 올린 후 자리로 돌아와 내용을 쓴다. 대가성 포스팅이다. 대가성 포스팅의 경우 제품지원, 음식점 무료이용, 소정의 원고료 등이 있을 것인데. 이 경우 내용공지를 하지 않으면 불법이라고한다. (실제로 불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친구의 말로는 그렇다니..) 취업시간에 대가를 받으며 포스팅을 해주는 것을 금지행위로 봐야하지않을까? 마이웨이의 블로그를 들어간다. 캡쳐 시작 -블로그 도메인 주소가 보이게끔. -작성된 포스팅의 날짜와 시간이 보이게끔. -포스팅된 글 하단의 대가를 받았음을 써둔 부분이 보이게끔. '그래, 너 블로그 할 시간 많이 만들어줄게, 회사말고 집에서 계속 하렴.' 경영이념을 정도경영이라고 말하는 이 회사는. 제보 사이트까지 만들어놨다. 정도경영을 지향하는 회사지만 수많이 자행되어오는 위법행위에도 눈감아지는 곳이라 위의 내용들만으로는 정도경영에 반하는 행동에 포함되지도 않을것같지만. 밟아라도봐야겠다. 꿈틀거리게. 최종 자료취합 후 육하원칙에 의거. 내용 정리후에 익명으로 글을 올릴 생각이다. 올릴 시기가 고민인데 하계휴가가 끝나고. 진급평가가 최종 끝난후에 올리는 것이 좋을것같다. 마이웨이 못지 않게 나도 나만의 길을 걷고있다. 자발적 아싸라고 말하고싶은데. 남들눈엔 그냥 아싸일수도. 그나마 내가 맘놓고 말하는 회사 동료 한명은 되려 나를 걱정하고있다. 내부고발?이라는게 신고한 사람도 불이익을 받기마련이니까. 아무리 익명으로 올린다지만. 이렇게 까지 끈질기게 조사한 사람이 누구일까. 라는 사람들의 추측의 끝엔 내가 있을것을 안다. 그런데? 그래서?! 당신들도 똑같은 생각인데 용기가 없는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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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시집살이 │ 내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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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다투는 이유는 집집마다 다르고, 여러가지 있겠지만, 우리집의 경우는 "남편 시집살이" 이다. 이것은 내 관점이고, 남편의 입장에서는 "마누라의 집안일 소홀함" 또는 "덜렁거림" 쯤 될 것같다. 정말 돌아보면 우리는 결혼 후 싸웠던 그 수 많은 싸움의 9할이 집안일 때문이었다. 나는 한다고 하는데도, 남편이 보기에는 마뜩잖은 것이다. 어제도 밥솥 때문에 또 싸웠다. 토요일에 친하게 지내는 몇 가정이 모여서 같이 피크닉 갔는데, 각각 음식을 가져오기로해서 나는 김밥을 쌌다. 네가정이 모이니, 어른만 8명. 한 사람당 한줄은 먹어야 하고. 그래서 12줄 싸서 갔다. 밥을 짓고 소금, 참기름 간을 해야하니 큰 볼그릇에 담아서 양념을 버무리는데, 밥을 푸고는 바로 보온을 껐다. 왜 껐냐면 지난번에 남편에게 밥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보온 안 꺼뒀다고 한소리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밥 푸면서 보온 취소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어제. 피크닉 다음 날. 남편 저녁 차려주고. 밥을 퍼야하는데. 남편이 밥통을 열어본다. 그러더니 밥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왜 보온을 안해놨냐고 난리 난리. 여름인데 밥 쉬면 어쩔거냐고 잔소리 잔소리. 내가 미리 껐던 거는. 김밥 말다보면, 밥만 부족해서, 더 퍼서 간하고 더 말아줄 때가 있기 때문에. 그럴 줄 알고 미리 보온 취소를 했던 것이다. 혹시 또 까먹을까봐.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추가로 밥이 더 필요하지 않았고, 솥에 밥이 꽤 남아있게 되었다. 나는 김밥 다 말고 나서는, 설거지, 아기짐 빠진 것 없는지 챙기고, 김밥 도시락 통에 담고, 이거저것 하느라 밥솥 한번 더 확인하는 걸 못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이렇게 된 사정 아니냐 했더니. 그럴거면 김밥하지 말란다. 어차피 니가 다른 사람들한테 생색 내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말을 꼭 왜 저렇게 하는지. 몇번 받아치다가. 그냥 알겠다고. 앞으로 김밥 안하겠다고 했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인 걸 어쩌라고. 2년 동안 연애하면서, 덜렁인 거 다 봐서 알면서. 나도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마은에 안든다, 하면. 나도 발끈한다. 남자 속 좁으면 더 무섭다더니. 한번씩 밴댕이 소갈머리 진짜 징글징글 하다.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는 해도, 누가 내 손 잡고 끌고 들어가 결혼 한 거 아니고 내가 선택했으니, 내 눈 쑤셔야지. 이번 거는 한 일주일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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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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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상에서 오만하고 겸손하지 않은 마음이 제일 싫다. 사람의 고통에 있어서 판사가 되는 것 마냥 단정 지으며 오만한게 싫은거다. 자기 기준과 줏대로 판단하며 그들의 사정은 중요치 않는 것.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인간의 고통 무게는 다 다를 것이다. 근데 그걸 비교하고 재는 짓이 너무 오만하고 인류애가 사라진다. 내가 오늘 그런 일이 있었다. 나는 또래들과 같은 고민을 수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바닥의 길을 걸어가는 적도 많았고, 그 길을 가지 않기 위해 공부하고 공부한다. "너는 대학 다니잖아, 돌아갈 길이 있잖아" 이건 너무 오만하지 않은가? 물론 출발선이 다를순있다. 출발선이 다르지만 그거에 있어서 나는 더 기회잡기 쉽다는 말이겠지. 예를들면 청소년시절 집이 가난하고 가장이어서, 학교 끝나면 알바를 가고 공부할 시간과 기회가 없어 대학을 가지 못하고 자기 먹고 살기 바쁜 사람과 순탄하게 인문계고를 졸업해 모부님의 뒷바라지에 있어서 인서울 4년제 대학을 다니며 용돈벌이로 알바하거나 장학금을 받는 사람. 근데 후자인 사람이 이렇게 순탄하게 지낼 수 는 있다. 그런데 과연 전자와 후자의 행복 가치가 후자가 더 높을까? 행복의 가치와 고통의 무게가 누가 더 높고 낮은지를 왜 따지고들 있을까 참 슬픈 세상인 것 같다. 나도 그럴 때 있었다. "쟤는 금수저잖아.." 근데 그들의 자세한 사정과 내면은 모르면서, 우리는 이 오만한 마음으로 멋대로 판단하게 되버린다. 그리고 내 행복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가 되어버린다. 그 길을 걷다 보면 아, 내가 잠시 이런 길을 걷고 있구나 , 에잇 다시 다른 길로 가야지 라며 빠져 나올 수 있게 계속 내 마음을 성찰하고 계발하며 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지 공부해야된다. |
자료제공:평생 인터넷일기장 - 울트라다이어리, 마음을 남기는 울트라다이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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