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엄마 도시락도 잘 나와요~ 제철재료로 딸도시락

dy86411 2019. 2. 5. 19:46



굴생채와 달걀전

도시락







세월이 참 빠르지요? 벌써 2월입니다. 1월이 허무하게

떠난 자리에 밤새 함박눈이 내리기를 바랬습니다.

첫날이 금요일이다 보니 미생에게는 마음이

급한가 봅니다. 설 연휴전에 끝내야 할

일이 있는지 늦는다며 도시락을

 주문해 오네요





마침 명절을 앞두고 당진 동생이 자연산 굴, 생조기,

굴비, 매생이, 낙지, 고춧가루를 보내왔습니다.

자연산 굴을 보니 친정엄마가 맛있게 만드시던

굴무침과 굴생채가 생각났습니다. 맏사위는

그 맛에 매료되어 처가에 들르곤

했었는데 식성도 닮았는지

딸아이도 굴생채를

 좋아합니다.





집에 남아있는 재료로 달걀전도 부치고 된장넣은

취나물무침까지 만들어 그런대로 구색이

갖춰진 도시락을 완성했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굴무침에 콩나물 넣은

매생이굴국까지 끓여 아침을 차렸습니다.

2월의 첫날아침은 그래서 바빴습니다...








굴생채 재료



무1개,자연산 굴3줌,꽃소금3숟갈,쪽파 반줌,

고운고춧가루1컵,고춧가루1/2컵,소금,통깨 약간씩.


* 무침양념: 다진마늘2숟갈,다진생강1/2숟갈,새우젓,

액젓1숟갈씩,설탕1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1.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2. 무는 먹기좋은 크기로 채 썰어 꽃소금 3숟갈을

넣어 절여지면 헹구지 않고 물기를 뺀다. 

3. 2의 무채에 고춧가루를 넣어 물을 들인다.

4. 무채에 무침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 후

 쪽파, 굴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5.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고 통깨를 뿌린다.





달걀전 재료



재료: 달걀3개,파프리카(빨강, 주황)1/3개씩,데친브로콜리,

만가닥버섯 반줌씩,마늘햄 적당량,대파1/3개,소금,

후춧가루,포도씨유 약간씩.





1. 달걀은 곱게 풀은 후 재료를 잘게 썰어 넣고

소금,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달걀반죽을

한숟가락씩 떠 넣어 타지않게 부친다.




취나물무침




* 데친 취나물에 된장1숟갈,고추장1/2숟갈,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을 넣어 골고루 무친다.



























완성입니다

























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메모 : 2월 첫날, 10시 23분에 올린 게시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