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하게만 하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게임이 자칫 잘못하면 일상을 망칠 수 있는 게임중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게임중독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치료방법, 예방 수칙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보도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꾼다.
출처:KBS 뉴스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뀐다> 2019.3.10.
KBS뉴스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뀐다>에서는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보도하며 특히 게임중독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채택했다고 전했어요.
출처:KBS뉴스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뀐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1.8%가 게임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은 게임에 몰두하다 보니 약속한 게임시간을 넘기거나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으며 게임을 하지 않으면 금단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출처:KBS뉴스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뀐다>
▶중독 증상이 심할수록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와 두정엽 일부가 정상인보다 14% 이상 커져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에 과부하를 주어 그 부분이 부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러한 뇌 구조의 변화는 쉽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자녀의 게임하는 것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해요.
출처:KBS뉴스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뀐다>
최정석(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 일부가 과하게 커져있는 것은 게임중독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감정 조절이 잘 안된다든지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담당하는 기능상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요.
카이스트 교수인 김대수 교수는 '어쩌다 어른' 강연에서 자녀의 게임중독이 걱정된다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했어요.
그것은 바로 시간을 정해서 게임을 하게 하는 것인데 이것이 최악이라고 해요.
시간을 정해주는 것은 게임중독으로 가는 하이패스이며 뇌는 하루 종일 그 시간만 기다린다고 해요. 정해진 시간이 가까워지면 뇌에서 게임을 할 준비를 하는 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신기하지 않나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주고 민주적인 양육방식이라고 생각해서 매일 하루 1시간씩 이렇게 게임을 하게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하이패스라고 하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술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원리와 같은 거 같군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한 이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게임 사용 장애(게임 이용 장애)'가 병이라고 결정을 하였고 그 진단 기준은 세 가지 제시
① 게임 사용에 대한 조절 능력 상실 : 게임 사용시간, 빈도, 강도 혹은 멈춰야 될 때 멈추지 못하는 조절 능력 상실
②게임하는 것이 일상생활 그밖에 모든 활동보다 가장 우선시 될 때
③과도한 게임 사용으로 인해서 대인관계나 가족관계, 학업이나 직업, 그 밖의 중요한 일상생활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정도로 지속함 이러한 행동을 12개월 이상 반복할 경우 게임중독, 게임사용장애라고 의심하며 진단한다고 해요.
게임과 중독의 구분
▶술을 즐긴다고 해서 다 알코올 중독이라고 하지 않듯이 휴가때나 쉬는 시간, 주말이나 이럴 때 게임에 몰입해서 2, 3시간 게임을 한다고 해서 게임중독이 아니며
▶게임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면 게임중독을 의심할 수 있음
▶그로 인해서 심각한 손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절할 수 없다면 게임중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게임중독자와 프로게이머의 뇌 차이
▶뇌 검사결과 게임중독 청소년들은 뇌는 본인이 좋아하는 전략만 계속 사용하여 뇌의 후두엽 일부와 같이 특정 부위만 활성화되어 있어 뇌 성장에 좋지 않다고 해요.
▶게임을 많이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확률이나 전략을 굉장히 전술적으로 잘 짜면서 게임을 해야 되기 때문에 뇌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되는 차이점이 있어요.
따라서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중독이 아니라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다른 특징을 보인다고 해요.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자녀의 게임 모습
▶게임 때문에 학교를 안 간다든지 먹지도 않고 잠을 줄이면서까지도 계속 게임을 한다던가
▶쉬는 주말이나 방학 때는 게임을 할 수 있지만 내일 시험인데 계속 게임에만 몰두하고
▶본인이 해야 할 일들에 방해를 받고 지장이 생기면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게임 중독 상태로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게임중독 치료 과정
▶게임중독으로 오는 청소년, 성인이 있는데 처음에는 바로 게임을 그만두라고 절대 얘기 안함
그러면 병원에 오지 않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간의 치료적 관계 형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 후 게임에 빠지게 된 이유를 파악하고
▶본인의 개인적인 특성 중에 충동성, 우울, 불안이 원인이 돼서 혹은 그게 결과가 돼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권한다고 해요.
▶게임이라는 행위를 통해서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하면 인지왜곡이 있을 경우 인지왜곡된 부분을 교정시켜줄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도 같이 병행해서 치료
자녀의 게임중독 예방 또는 치료
▶현실에서는 쉽지 않지만 부모님께서 아이와의 관계 회복이 가장 첫번째라고 해요. 관계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부모가 하시는 말씀을 잔소리로만 들리고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중독에 걸린 아이들은 뇌의 어떤 보상회로라는 전두엽 기능에 이상이 생겼는데 보통 몇년 이상 과도한 게임을 했을 것이므로 회복 역시 단기간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즉, 부모님도 이 문제를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게임 말고 여러가지 감각이나 신체를 자극할 수 있는 체육활동이나 문화활동을 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 활동을 균형적으로 할 수 있게 여러 활동을 권하며
▶세번째는 아이 스스로 자신이 게임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게임일지를 써보게 하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자신이 실제로 이렇게 많이 했는지 알고 대부분 놀란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부모와 아이가 같이 관계를 회복해서 게임 말고 다른 대안활동들을 같이 해보고 해서 게임 말고도 즐거운 활동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독포럼에서 알려주는 게임중독 예방 수칙 5가지
수칙 1. 하루 2시간 이상 게임하지 말 것
수칙 2. 학교 일과 중 혹은 자정 이후 게임하지 말 것
수칙 3. PC방에서 게임하지 말 것
수칙 4. 부모가 게임 시간을 정해줄 것
수칙 5.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하지 말 것
3, 5번째 - PC방은 부모 감동이 소홀에 게임시간을 조절하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게임을 같이 하면 게임이 문제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이 설명함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요즘에 게임을 무조건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게임이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하에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출처
- KBS뉴스 <'게임중독' 뇌 구조도 바뀐다> 2019.3.10.
- tvN 어쩌다 어른(김대수 교수: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려면)
- 한양대학교병원 (게임중독? 논란에 부모들의 올바른 대처법)
-헬스조선뉴스('게임중독' 똑똑하게 예방하는 방법 5가지)
2022. 4. 13 22:02 바닷가에서 : 네이버 블로그에서 천생 선생이 작성(일부 수정)
원글보기 blog.naver.com/1877b/2227000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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