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대학 생활을 마치고
처음 취업한 직장!
회사에 적응하기 바쁜
신입 사원들은 숙지해야 할
업무는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도 참 많은데요.
자칫 맡은 일에 실수나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업무 문서 작성 등
직장생활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정확한 뜻과 용례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직장인들이 자주 사용하지만,
그만큼 헷갈리곤 하는 단어들에
대해 함께 알아볼 예정인데요.
바로 보고서, 계약서 등 서류나
이메일 작성, 거래처와의 업무 논의 시
날짜를 나타낼 때 쓰는 한자어
‘금일’, ‘익일’, ‘작일’, ‘명일’입니다!
한국어 어휘에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가 있으며,
그중 한자어는 우리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오늘 <우리말 이해하기>를 통해
금일, 익일, 작일, 명일과 같은
한자어의 뜻을 정확하게 살펴보면서
업무에 자주 쓰이는 용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완벽한
직장인으로 거듭나볼까요?
금일(今日)
금일(今日)은
한자 今(이제 금)과 日(날 일)을
합친 말입니다.
1.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
2. 이제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
'금일 중으로 회신 부탁드립니다.'
'내부적으로 협의 후, 금일 오후
6시까지 전달드리겠습니다.'
'해당 업무는 금일 진행 예정입니다.'
이렇게 금일은 지금 시간이
흐르고 있는 오늘을
지칭하는데요.
금일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지만 간혹 금요일로
착각하고 사용하기 쉬우니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해 주십시오!
익일(翌日)
익일(翌日)은
한자 翌(다음날 익)과
日(날 일)을 합친 말로
한자의 뜻을 보면 대충
뜻을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익일이
단순히 내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익일의 정확한 의미는
어느 날 뒤에 오는 날로
다음날, 이튿날을 지칭하는데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자주 사용되는 예시와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체국 익일 배송
일반적으로 익일 배송을
당일 배송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익일 배송은 ‘주문 접수한
날의 다음 날에 배송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22시부터 익일 8시까지 근무
구인 공고문을 보면 익일을 활용해
업무 시간을 명시한 곳이 많은데요.
이 경우에는 22시부터
그 다음날 8시까지가
업무시간이라는 뜻입니다.
백신 접종 후 발열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익일까지 대체 휴가 인정 가능
그렇다면 이 문구에 쓰인 익일은
백신 접종을 한 날의
다음날을 뜻하는 것이겠죠?
작일(昨日)
작일(昨日)은
한자 昨(어제 작)과
日(날 일)을 합친 말로
오늘의 바로 하루 전날,
어제를 뜻합니다.
예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접수는 작일 오후에
마감되었습니다.'
'새로운 규정이
작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작일은 여러모로
바쁜 하루였습니다.'
각 문장에서 작일 대신
어제를 넣어 봐도
어색함 없이 의미 전달이 되죠?
명일(明日)
명일은 많은 뜻이 있는데요.
名(이름 명)을 사용한
명일(名日)은
일 년 동안의 명절날과 국경일을
통틀어 이르는 뜻이고
命(목숨 명)을 사용한
명일(命日)은 해마다 돌아오는
제삿날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직장이나 업무 등에서
자주 쓰이는 명일(明日)은
明(밝을 명)에 日(날 일)을 합친
한자어로 오늘의 바로 다음 날,
즉 내일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역시 예문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명일 오전 10시에
기념식이 거행되오니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 주십시오.'
'명일은 기다리던 주말이다.'
그리고 명일은
앞서 설명한 익일과
비슷한 뜻을 가졌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정확한 용법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일(此日), 즉일(卽日),
기일(期日), 차주(次週)
이외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한자어를 몇 가지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차일(此日) :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날
= 이날
즉일(卽日) : 일이 있는 바로 그날
= 당일(當日)
기일(期日) : 정해진 날짜
차주(次週) : 이 주의 바로 다음 주
또는 그 주의 바로 뒤에 오는 주
= 내주(來週), 후주(後週)
지금까지 날을 나타내는
한자어 금일, 익일, 작일,
명일 뜻과 용법을
사이버한국외대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에
처음 들어가면 낯선 용어에
업무를 헤맬 수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 글을 보고
차분하게 일정을 정리해 보십시오.
금방 익숙해지고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다음 우리말 이해하기 시간에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어휘 및 표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9.16 18:20|7,910 읽음 - 네이버 포스트에서 사이버한국외대가 작성.(2119건 팔로워, 이미지 없이 일부 수정)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보고 (0) | 2024.04.19 |
---|---|
검단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그림책 앙상블 공연 - 특별 주문 케이크를 보고 (0) | 2024.04.12 |
3월 18일 일상이야기(Le 18 mars, toujours) (0) | 2024.03.19 |
Lovestory In Memories - 티스토리(Tistory) 6주년입니다. (0) | 2024.03.05 |
Internet Explorer가 Microsoft Edge에 병합되었습니다.(서어, 불어, 노어 번역) (0) | 202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