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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몇가지 변경사항들이 있습니다. [10] (6.1) ㆍ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기에 대하여.. [5] (1.8) ㆍ다크테마 관련 공지사항입니다. [10] (17.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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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ce 1999 】 전체일기수 : 474,258 회원님수 : 46,891 지난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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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작성일 |
24889 | 잘못된 신뢰의 대가는 혹독하다 | 투명 | 18 | 1시간전 |
24888 | 인터넷에 보면 연예인들의 학교생활이 나온다. 나도 한번 [1] | 투명 | 74 | 20시간전 |
24887 |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1] | 봄여름 | 54 | 21시간전 |
24886 | 조금 지친 하루 [1] | B | 62 | 10.8 |
24885 | 누군가에겐 일상이 내겐 꿈이었구나. 10년이 걸렸고. | 봄여름 | 88 | 10.8 |
24884 | 내성격 [1] | 스즈 | 115 | 10.6 |
24883 | 사람에게 애 쓰지 말 것 | 억지웃음 | 82 | 10.6 |
24882 | 일상 [1] | 유지경성 | 112 | 10.4 |
24881 | 10월 첫째날 일기 [3] | 정은빈 | 135 | 10.1 |
24880 | "좋은하루 되세요" | 정은빈 | 96 | 9.30 |
24879 | 도서 대출카드는 왜 노란 색일까 | 일반명사 | 80 | 9.29 |
24878 |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시키기 [1] | 유지경성 | 127 | 9.28 |
24877 | 요즘왜그러는지모르겟는데 너무맘고생이심하다 [3] | 투명 | 243 | 9.26 |
24876 | Me before you | B | 117 | 9.26 |
24875 | 희망 | 투명 | 239 | 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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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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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 그동안 애쓰고 공들여 왔던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너무 힘들었는데.. 애쓴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되서 기쁘다. 희망이 보인다.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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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before you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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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때 못 본 영화를 찾아서 이제서야 봤다. 생각보다 가볍고도 무겁고 결말이 현실적이면서도 산뜻하고 여운이 남았다. 그냥 잘 살아요. 그냥 살아요. 이 대사가 좋았다. 범블비 스타킹을 신고 환하게 웃으며 당차게 걷는 루이자처럼 나도 당차게 살고 싶다. |
요즘왜그러는지모르겟는데 너무맘고생이심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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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왜그런걸까 너무 불안하고 힘들고 무섭다 이유가뭘까 너무 무서워서 뭘해야 이 마음이진정될지 모르겠다 세상에마치 나혼자있는 기분이다 어떻게해야 이 불안감이 없어질까 치료라도 받고싶다 누군가 나를좀 귀기울여 공감해주는사람이 필요한걸까 이상하다 회사도 가족도 애인도 친구도 모두있는데 갑자기 모두 먼사람들인것같다 삶에 회의감이든다 마음이진정된다는 명상음악을 들어봤다 효과가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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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로 전환시키기 │ ㅇ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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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임하기 전에 먼저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려고 노력할거다 그게 나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작용할거라고 본다 음 어제 야간알바 처음 혼자서 일을 했다 힘든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체로 할만했다 혼자서 일을 하니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그냥 손님들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겠다 오늘도 별 일 없길 바래본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앞으로는 정말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알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거다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겐 기적과도 같은 일상일수도 있기때문에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만족할 줄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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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대출카드는 왜 노란 색일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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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과 도서 대출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 '러브레터'에도 그에 대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그 유명한 걸 오늘에서야 처음 봤다. 그는 '후지이 이츠키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개인적인 명작면으로 꼽아주었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보다는 히로코의 카메라로 이츠키가 운동장을 촬영하는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 엄마에게 도서 대출카드에 대해 물어보았다. 반납 기한이 신경 쓰여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읽은 책이 책장에 꽂혀 있는 모습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책을 사기도 쉽지가 않아서 친구들 여기저기에서 책을 빌려 읽고서는 한 달씩 갖고 있다가 돌려주곤 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남은 흔적같은 게 없다고 아쉬워 한다. 내심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버릇 했다면 그 흔적이 남아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읽고 있는 낡은 '신기한 구름'에 그런 것처럼. 다른 책을 찾다가 눈에 들어와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이 빌리게만 된 그 책의 대출카드에는 76이라는 숫자와 두 개의 이름, 80이라는 숫자와 한 개의 이름, 그리고 00이라는 숫자와 한 개의 이름이 전부다. 그렇지만 어쩌면, 최근 몇 년 동안은 서가에 꽂혀 있을 새가 없이 수도 없이 읽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전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 책이 맘에 들어서 한참을 찾은 끝에 75년에 나온 사강 전집 초판의 재고가 있는 곳을 확인했다. 그게 보수동에 있는 헌책방이라는 점이 내 심경을 괜히 어쩔 줄 모르게 만들기도 하지만, 됐지 싶다. 됐다고 생각해야만 하지 싶다. 이 이상 풍성한 연휴를 뭘 바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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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 되세요" │ 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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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말이지만 기분이 좋다 오늘 예방접종 8시전부터 바빴는데 중간에 어느 고객님께서 그말을 하면서 나가셨을때 특별한 말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았다 정말 말 하나로도 사람의 기분을 바꿀수 있구나 말의 힘은 대단하다 |
10월 첫째날 일기 │ 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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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윗집이 드디어 분가했다ㅠㅠ 집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초등학생때문에 괴로웠는데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다른아파트로 이사가준 덕분에 내 청각은 매우 행복하다.....ㅠㅠ 진심 산업용 귀마개 살까 고민했는데 안사도된다ㅎㅎ 저녁에 너무 조용해서 백색소음이 신경쓰일정도였다 조용하니 살거같다 꼭 10년뒤에는 나만의 집을 장만하자는 큰꿈이 생겼다 2.서점에 들러서 책을샀다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3곳이나 돌아본결과 다행히 마지막에 들린곳은 책이있어서 샀다 그전에 갔던서점에서 울다에서 추천받은 책과 간호사관련 책도 한권샀다 집에돌아오는길은 차비아낄려고 30분걸어서 그런지 엄청 더웠다 그런대 또 저녁되니 춥다 일교차가 커서 건강조심해야겠다 집에와서 밥먹고 책보다가 잠시 낮잠자고 또 책을 본다 일단 먼저 가장 급한건 영어 관련 책이다 이걸보고 자신감도 얻고 영어를 잘할수있는 습관이 들기를 간절히바란다 읽으면 읽을수록 웃음도나고 재미있다 오랜만에 책읽은터라 집중력은 전보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자꾸보려고 책장을 넘겼다 내일은 다읽어볼것이고 그 책의저자가 말한것처럼 나도 실행해볼것이다 초보자라서 나도 1년정도 시간이걸리겠지만 투자할만하다 왜냐하면 방법이 성인간호학교수님이 알려주신 단어암기법과 비슷해서 좀처럼 잊혀지지않을거라고 믿기에 나자신을 믿고 한번 도전해보려고한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않고 미국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게된다면 얼마나좋을까! 맘속에 꿈을 품고 포기하지 말자~~ 아직 내가 경험하지못한 것도많고 하고싶은 일들도 많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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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ㅇ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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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면 일단 집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 그리고 일을 시작하게 된 것 그전엔 없었던 열정 비슷한것이 생겼다는것 이제 더이상은 컴퓨터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것 원래는 그냥 딱 내 입에 풀칠할 수 있을정도의 자존력만 기르는게 목표였고 그러기 위해서 집을 나왔는데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더 잘살아보고싶다는 생각?.. 물론 능력은 턱없이 모자라지만 나에게 그냥 그런 욕심들이 생겨났다는게 신기하다 아직 태어나서 부모님께 선물이랍시고 뭘 해드린 기억이 없다 이번에 월급받으면 겨울이 오기 전 스웨터라도 한 벌씩 사드릴 생각이다 일은 그럭저럭 할만하다 하지만 역시 너무 소심한 성격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때가 있다 손님들의 눈도 잘 못쳐다보고있고, 일을 할때에도 목소리가 너무 작다 남들에겐 너무나 쉬운 일이겠지만 내겐 꽤나 용기가 필요하고... 나도 이런 내가 좀 한심스럽다 난 이게 왜이렇게 어렵지? 하지만 이런 사소한 커뮤니케이션조차도 못해내면 난 진짜 집밖으로 나가서 사회생활을 못할 것 같기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가슴이 쿵쾅거리는 소심한 성격도 좀 변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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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애 쓰지 말 것 │ 즐겁고 행복한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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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놓기 쉽지 않은 공간이지만
단순히 기브앤테이크로 계산하려는 게 아닌데도,
본인도 분명히 알고 있다. 우리 사이에 있어서 충분히 트러블이 될 수 있는 화재라는 걸.
솔직하게 얘기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게 뻔하니까.
사실은 알면서도 그러는 니가 나쁜건데. 상황을 알면서도 그걸 감당해야하는 건 왜 아이러니하게 내 몫이 되어 버리는건지. 기분상하고 배신감 느끼는 건 왜 나뿐인지.
그러니 잘 기억해. 애쓰지 말 것, 특히나 사람에게는. 그래도 아쉬운대로. 나를 차별없이 오롯이 받아줄 품이니까.
서로의 다른 온도차에 섭섭하고 상처받은 기분이 들 때면
다른 온도차를 실감하며, 언젠가 너도 깨닫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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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격 │ 20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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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많은 아이다. 태생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인 것 같다. 살아오면서 비관적인 시선도 갖게 되었다. 매사에 불편하고 까다롭다. 솔직하다 참는거 어느정도 한다. 공감능력이 좋다. 이해심이 있다. 배려가 있다. 유쾌하다. 활발하다. 조용하다. 오바한다. 오늘 굉장히 기분 나쁜 소리를 들었다. 내 소개로 들어온 새로운 친구랑 알바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근데 나는 이 친구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알아가고싶고, 궁금했다. 왜냐면 짧겠지만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아인지 파악해야하고 알아야하기때문에 그래서 서로 맞춰나가기 위해 싫어하는 점 좋아하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걸 좋아하는지 물어보기도했고, 다양한 이야기를 시도했다. 이 친구는 굉장히 말하기를 좋아하는 듯 했다. 알고싶지 않은 괴담이야기도 들려주고, 알고싶지 않은 본인 아버지의 대한 자랑도 했다. 나는 그친구가 나한테 마음을 이런 이야기로 열어준다는 거에 기꺼이 환영하고 받아드렸다. 그래서 나도 똑같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우리 아버지에 대한 자랑 마찬가지도 이야기 하려했지만, 나는 먹금당했다. 정말 말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농담 비슷한 말 개그를 친다. 나는 재미있지 않은 농담과 개그에 웃어주거나 억지로 웃는걸 제일 싫어한다. 가식적이라서, 나는 어이없는척 하며 웃어줬다. 계속한다. 친구가 첫 주를 끝내고 점심을 먹으며 이 일이 어떤지를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기 알바일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내 전공에 맞는 회사라 다니지만, 이친구는 아니었기에 그가 이런 호소하는걸 이해했다. 그래서 맞지 않는다 라는 것에 대해서 공감을했고, 어떤 점이 힘든지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고 싶어서 구체적으로 물어봤더니, 왜 자꾸 묻냐고 황당해했다. 난 분명 내 소개로 회사에 왔고, 내가 이친구를 어느정도 인수인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잘 이끌어 줘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피드백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서 친구의 입장으로 '힘든 점, 너의 고충이 무엇인지' 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힘든 건 아니라하고, 고충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했다. " 집과 거리와 멀고, 일도 본인이 하던 사무보조일과 다르게 성과가 없어 체계적이지 않아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라고 말을 한것 뿐인데 나는 그거에 있어서 호소하는 걸로 들렸고, 고충이라고 생각됐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공감을 해주고싶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나보고 "너 왜이렇게 오바해?" 라는 말을 했다. 그러고 한다는 말이 "왜이렇게 나에대해서 알고싶어하지?" 내가 마치 너한테 집착한다는 뉘앙스였다. 친구로써 다가가고싶다 라고 하니까, "우리가 친구야?" 라는 물음표를 계속 던진다. 착잡했다. 내가 뱉은 말은 "아니.." 만 수오십번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힘든 일을 털어놓으면 같이 울고 위로해준다. 대신에 내가 그 짐을 나누어 가지지만, 내 일상에는 영향이 없다. 정말 그 사람을 위해주는 마음이고, 진심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진심을 보여도 결국 나는 판단이 되어진다. " 왜 이렇게 오바해? " 이럴까봐서 잘 웃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 왜 이렇게 얌전해? " 정말 물음표와 어쩌라고다. 그 친구가 말을 했다. "나는 항상 속마음에 있는 말을 하면 항상 상대방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더라고, " 이 말은 즉슨 본인이 생각없이 내뱉고 짓거린다는 걸 왜 모르는걸까?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이 구분이 안돼나? 진짜 생각이 없이 사는거 인정했고, 나는 진짜 생각이 많아서 감정 낭비를 하는 것 같았다. 결국 본인이 그렇게 원치 않은 일이여서 일도 대충대충, 나의 관계에 있어서도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대충대충, 그렇게 살면 본인은 편하겠지 그 주변의 사람은 반드시 힘든다는 걸 모르는게 문제지. 나는 내가 무엇을 해도 판단되어지고 판단당해진다. 그래서 나는 내 성격이 판단 되어진 성격인지, 진짜 내 성격인지 구분이 안가고, 회의감이 든다. 참 오바한다라니. 실컷 진심으로 다가가도 난 누군가에게는 결국 오버하는 사람이 된다. 까다롭다 예민하다 까진 괜찮다. 근데 공감하고 이해해주는거에 있어서 오버한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 내 성격상 참을 성격이아니다. 그 친구한테 오버하는게 아니라는 오버에 악센트를 넣어 기분 나쁨을 표시를 했고, 말을 똑바로 전달했다. 그랬더니 이해하는척하며 표정에서 다 티가난다. 역시 나는 싸움나는 부류가 딱 이런부류와 싸움이 일어난다. 나도 내 할 말이 우선이라서 다음주가 오는게 겁난다. 싸울까봐 정말 하고싶은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꾸욱꾸욱 눌러담는다. 나도 한 막말하는데, 친구라서 참는거다. 그래서 내 성격은 이 일기에 욕을 수백번 써야 내 성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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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일상이 내겐 꿈이었구나. 10년이 걸렸고. │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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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행복한 방황을 하고있다. 생각해보니, 10년을 기다렸던 순간을 살고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집중해서 방황할 수 있었던 게 처음인 것 같다. 10년 전 오늘, 난 수능을 준비하고있었다.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5년 전 오늘, 난 사업을 준비하고있었다. 실패, 재도전, 작은성공, 시련, 작은성공 그리고 오늘, 난 방황을 하고있다. 행복한 방황.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하고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고싶었던 꿈을 10년에 걸려서 이룬 것인가. 10년 전에 이미 했어야 할 방황을 이제야 하고있다. 많은 친구들은 이미 스무살이 되면서 할 수 있었던 방황을,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좀 뒤늦게 하게된거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나 스스로를 볼 땐 무척 늦은 것인데, 모두들 내가 무척 빠르다고 생각한다. 부러워하는 이가 있으니 시기질투하는 이도 있겠지. 그들이 부모의 그늘 아래 맘편히 공부하고 놀러다닐 때, 난 그러지 못했던 것을 이제야 좀 해보려는 것 뿐이다. 10년이 걸려 꿈을 이뤘구나 싶었는데, 누군가에겐 태어났을 때부터 보장된 일상이었던 것이고...... 10년 전, 쉬운 선택을 피하고 어려운 선택을 했던 과거의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10년 후, 쉬운 선택을 피하고 어려운 선택을 한 오늘의 나를 칭찬해줄 수 있길 바란다. |
조금 지친 하루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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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익숙해진 만큼 지겨워진 것 같다. 흥미와 열정도 떨어지고... 활기를 되찾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할까? 새로운 목표? 운동? 취미? 자기암시? 우선 잘 쉬는 힐링부터~ 오늘도 나 정말 수고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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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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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내 선택의 합이 지금의 나인듯, 다가올 날들의 선택의 합이 미래의 내가 될 것이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막연하기에 레퍼런스를 찾아보고있다. 관심이 가는 모든 인생들을 엑셀에 정리하고 있다.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 그 하나를 제대로 하기에도 짧은 인생이라면, 내가 포기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만 나이 15세까지는 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 슬픈 기억도 많지만, 행복했던 기억이 훨씬 많다. 그리고 슬픈 기억들은 내가 피할 수 없는, 주어진 환경이었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모두 내 선택이었다. 그 시절에만 가질 수 있는 호기심을 마음껏 해결하며 살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많은 날 밤새 게임도 하고, 이성에게 느끼는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하며, 설레이는 연애감정도 마음껏 느꼈다. 그렇게 후회없이 즐거운 시간으로 채웠다. 그리고 25세까지는 썩 많이 참고 살았다. 왜 참아야하는지에 대한 마땅한 답을 아무도 내주지 않았다. 스스로 그 잠정적인 답을 찾아서 참아내긴 했으나,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입시제도에 나를 우겨넣는 것은 배우는 즐거움보다 결과에 대한 불안함에 괴로움이 더 컸다. 세상은 너무나 불합리하게 돌아가는데, 그 불합리함을 그저 받아들이라 강요하는 사회가 싫었다. 너무나 갑갑했다. 내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옷을 입으면 움직일 수 없고 숨조차 쉴 수 없다. 그러니 당장은 춥더라도, 다칠 위험이 있더라도 자유롭게 숨을 쉬고 움직이려면 벗어야한다. 아무도 내 옷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내려면 일단 입고있는 것을 벗어야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주어진 옷을 벗지 못하고 평생 그렇게 살아간다. 나는 내가 참아야할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하면 참을 수 없는 사람이다. 반면, 참아야할 이유가 분명하다면, 그 누구보다 잘 참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누구는 내게 인내심이 약하다 하고, 다른 누구는 내게 인내심이 강하다고 한다. 참아야할 이유도 명확히 없는 것을 참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다. 누가 뭐래도 본인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 참는 것만이 진정한 인내다. 시스템 내에서 인정받아보려고 노력하는 데 5년이 걸렸다. 잘 참았었다. 더 이상 참을 이유를 찾지 못하여 뛰쳐나왔다. 자유를 얻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립하는 데 5년이 걸렸다. 잘 참았다. 스스로 내 몸에 맞는 옷을 만들기 까지 춥기도 추웠고, 아프기도 아팠지만 다행히 만들었다. 토닥토닥. 고생했다. 비록 내 20대의 절반은 시스템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나머지 절반은 시스템에서 나와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느라 그저 나 자신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은 많이 갖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서른을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운이 좋게도 이 시스템 내에서 1인분을 확실하게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의사, 한의사, 변호사, 교사, 공기업 직장인, 대기업 직장인, 중소기업 직장인........ 그들은 취업 준비중인 다른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면서도 나의 삶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건지, 애써 모른채 하는건지 알 수 없으나 난 그들에게 없는 '부담'이 있다. 내 판단으로 인해 순식간에 내 삶 뿐만아니라 직원들과 그의 가족들의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삶과 내 삶은 비교 자체가 불가한 이유다. 지금의 내 삶은 오롯이 내 선택이었기에 그저 불평하지 않고 살아갈뿐이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갈 것인가. 점점 더 규모를 키울 것인가, 종류를 늘릴 것인가. 아니면, 완전 다른 삶을 살아볼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해야 5년 후, 10년 후에 후회하지 않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왜냐면, 이제 닥치는대로 시행착오를 할 나이는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 20대를 떠나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휴. (땀땀) 이런 사춘기를 경험할 땐 역시 울다를 들러야한다. 당장 손이 가는대로 두드려보기도 하고, 과거에 남겼던 생각의 흔적들을 살펴보다보면, 조금 더 나다운 선택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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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보면 연예인들의 학교생활이 나온다. 나도 한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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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보면 연예인들의 학교생활이 나온다. 나도 한번쯤 그런 연예인을 교실에서 보는 상상을 해 본적이 있다. 그런 나의 상상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어느날 강의실에 연예인이 들어왔다. 너무 신기했다. 텔레비젼과 똑같았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인데 아무도 아는척을 안 해 준다. 나는 그냥 주변을 얼쩡거려 보기도 하고, 멀리서 쳐다 보기만 했다. 속으로 그 사람과 이야기 할 기회를 꿈꿨다. 나는 그 사람의 팬은 아니지만 성격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마음이길래 저렇게 말할 까. 살면서 한번은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이기도 했다. 그 사람에게 나를 각인 시키기 위하여 발표를 열심히 하고 공개적으로 칭찬을 받았다. 존재감을 심는 작전을 나름 성공 적으로 마치고, 나의 존재가 잊혀지기 전에 싸인을 요청했다. 쉬는 시간에 혼자 스케줄 정리를 하느 라 바빴던 그 분이 싸인을 급 해주셨다. 그리고 어느날 나의 공강과 그분의 공강이 우연히 만나서 찬 스라고 여겨진 그때, 따라 붙어서 아는척을 했다. 평소 시간이 안나지만 특별히 그날 시간이 나서 차 를 마시고 밥을 먹었다. 신기하고 얼떨덜했다. 화면에 나온 그 사람이 이사람 맞나. 연예인은 이제껏 네모상자 안에서만 보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대화를 주고 받는 존재라니... 사적인 전화번호도 받았다.... 물론 대화가 끝나고 그 사람이 검은색 벤으로 빨려 들어간 후 카톡의 1이 지워지지 않는 것을 보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지만, 구체적으로 응원하고 이어진듯 한 느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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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신뢰의 대가는 혹독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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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와는 09년 입사한 회사에서 알게되었고 취향맞는 사람끼리 모임을 만들어서 올해 5월초부터 권태기인지 뭔지 카톡도 자주 안오고 회사에 일이 터졌다고 B씨는 영업사원이었고 제게한 설정은 2주는 서울 나머지는 지방 출장으로 바쁜거였고 아침7시 출근이라 저녁 8시반이면 수면시간, 토욜은 근무 거의 만날시간 없는 사람이라는 설정입니다 헤어지자고 말이 나온건 9월 17일 내년 2월에 금전문제 때문에 대구 간다고 헤어지자 했습니다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피치못할 상황이라서..이별이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커플스 . 커플스1 커플스는 원래쓰던 블로그였고 이상한 병원네트워크로 광고로 도배되고 일상 이야기는 여자분이 쓴게 있었습니다 커플스1 은 B씨가 최근 만든 블로그였어요 내용을 보니 17년 10월 토욜날 와이프와 아울렛을 다녀오셨답니다 와이프랑! 17년 11월 내년 결혼이라고 프로포즈하신다고 영신주얼리에 다녀오셨답니다 영신주얼리 후기에 신랑이름에 B씨 이름이 있었습니다 달력보니 아울렛 다녀온 다음날 저랑 만나 데이트 했습니다 주얼리에서 다이아몬드 반지사고 저때 저한테 14k목걸이 주셨습니다 올해초 2주나 필리핀 출장간다고 워험한곳은 피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사랑 같이 가는데 불편할것 같다고 출장 하루 전 저 만나서 한우 먹이면서 잘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찾다보니 나오더군요 저때 세부 예약 하고 다녀오신거였어요 돌아와서 출장비 받았다고 비싼 고기집가서 고기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손관리 받았는데 나중에 네일하러가자고 했습니다 남자 둘이서 무슨 네일일까 싶었습니다 16년 결혼 생각 .안해본건 아니랍니다 저에게 17년 결혼 자녀계획을 물었습니다 저에게 18년 본인은 35에 결혼계획이랍니다 결혼을 하려면 본인이 좀 더 열시미 하겠답니다 올해 4월 제가 크게 맘상한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니가생각하는것보다 더 너를 사랑한다 미안하다 엄청사과하고 그렇게 넘겼습니다 근데 B씨에게는 결혼예정이고 동거중인 와이프가 있었네요 졸지에 저는 양다리녀, 불륜녀였던 사람이 되었네요 왜 몰랐을까요? 바람난거 아니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지요 바쁜데 바람필 시간도 없답니다 매일 카톡에 불쑥 찾아가도 잘나오고 크리스마스 신정 화이트데이 다 만나 데이트했고 B씨 직장과 집이 한동네라서 평일 저녁에 만나게되면 주로 B씨동네에서 만났어요 최근 지방을 너무 자주 가서 썸녀는 있겠다 싶었지만 와이프! 와이프.. ㅎㅎㅎ 귓방망이 얻어맞은거 같고 제가 너무 싫고 가슴이 너무 뻐근합니다 B씨가 줬던 물건들 역겨워서 오늘 택배로 보냈습니다 문든 B씨의 심리가 궁금해졌습니다. 뭐니,,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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