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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다이어리 게시글 모음(5.2)

dy86411 2020. 5. 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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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작성자조회작성일
이 노래들 들으면서 네이버클라우드 들어가서 추억회상하면 잔잔한 행복감 신규투명42시간전
어른이 되어 간다는것......(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돈 벌고싶당 [1] 신규투명37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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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못할ㅅㅅ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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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방황 중인걸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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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1]李하나854.26
낯선 행복, 익숙한 불행달밤의 라일락904.24
부족하지만 해나간다는 것李하나1034.23
가족관계증명서 [1]별이될께.....1464.21
꽉 찬 하루 [3]李하나2054.19
영어 강사李하나1344.17
투표 [2]李하나1994.15
일상일상 [2]스즈23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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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제 목작성자조회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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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70부족하지만 해나간다는 것李하나1034.23
25169가족관계증명서 [1]별이될께.....1464.21
25168꽉 찬 하루 [3]李하나2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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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66투표 [2]李하나19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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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2020.24
 hit : 236 , 2020-04-12 00:03 (일)
월요일은 교양이랑 목요일수업 싸강 미리듣고 
화요일은 화요일 수업 싸강 듣고
수요일은 수요일 수업 싸강 듣는다.
이론수업이고 4학년이라그런지 과제가 많이 없다.
원래카면 팀플수업에다 헬일텐데 
뭔가 과제가 없으니까 불안하다..
그러면 복습하고 공부하면될텐데 ; 
공부는 왜 또 안하고있지 
학점을 올릴 생각이라는게 있는 인간인가 나는?
그러거나말거나 휴
요새 mbti 맹신중이다.
mbti는 과학이다. 재밌다 진짜
이제 유형들의 성격들을 다 파악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enfp-> enfj-> infj-> infp 현재 infp로 정착중인거같다.
내가 인프피인게 마음에들지.
상대방이 인프피라면, 좀 싫다.
감성적이고 착한데 마음 한구석에 악한 마음이 있는걸 알기때문에 ㄱ-  빠직.
ㅋㅋㅋㅋㅋㅋ 
나랑 안맞는 유형은 t유형들이다. 난 뼛속부터 fffff유형이다. 무조건 감정적 감성적.. 
mbti빙고를 하는데,
나랑 완전히 성격이 반대인 친구 빙고를 해보니 빙고, 동그라미 2-3개밖에 안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게 하나도없는데 친구인게 신기할정도.
intj들은 나같은 성격을 진짜 싫어한다고한다.
근데 내가 좋아하고 다가가면 싫어하면서 좋아한다.
그게 너무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isfp. 나랑 s, n 하나만 반대다.
s는 현실주의 n은 이상주의 s는 숲에있는 나무를 보고, n은 숲을 본다고했다.
진짜 맞는거같다.
나는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인데, 남친은 그런생각을 왜해? 이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만 잡생각을 다하면, 그런 생각을 굳이 왜 해? 어쩔수없이 생각하면서 대답도 설렁설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의세계 꿀잼이라고 , 부부의세계 이야기하면 그런걸 왜 보고 왜 일어나지도않을 일을 상상해 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isf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원클라쓰가 더 비현실적이다 이놈아;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봐라 난 노잼 
isfp유형이 제일 답답하고 짜증났었는데, 
이 유형이 현실주의라 그럴수있겠네.. 싶었다.
엠비티아이 너무 재미난다ㅠ.ㅠ 
isfp들에게 주접을 떨면 좋아한다고했다.
난 그것도모르고 유형 모르기전에 주접을 오지게 떨었는데, 
은근히 좋아하더니.. 짜식ㅋ; 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산균도 꾸준히 먹어야하는데 왜 안먹고있지
또 식단관리가 흐트러지니까 음식도 제대로 안먹고있다.
먹는시간도 일정치가 않다. 
공복시간이 길어져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던데,
하 언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지..
고기가 너무 맛있다... 라면..과자.. 
그래서 코코넛워터 1일 마시기 챌린지 중인데 
역겨워 죽겠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웨이트운동하고싶다.
헬창도 아닌데 헬창인척하는 허세 부리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복운동 챌린지 중이다.
한시간 러닝하는건데, 나이키런 어플이 참 좋은거같다.
애플워치가 딱 내 손목에 있으면 완벽 그 자체 일텐데..
아쉽네 ㅎ
5월에 코로나가 잠잠해서 남친이랑 마라톤 완주하면 좋겠다.
또 챌린지는.. 손으로 일기 쓰기 챌린지 ? (남친에게 1일 1편지 쓰기 챌린지..가 더 정확하네)
근데 손아프다. 울다에서 타자 치는게 최고다 ㅎㅎ
 
알바를 시작했다.
집에서 3분거리,, 개꿀 ㅠ 네일샵가서 네일도 다 지웠는데. 짧고 동그란 내 생 손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이있어서 투명한 시럽젤네일이라도 발라야 덜 버릇이 고쳐졌는데, 
오랜만에 마주하는 내 생 손톱들이 아기자기하고 이뻐보였다. 
나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야지 ㅎ 
 알바 구하기 힘든 시점 이라는데 다행히도 구해졌다 허허 
빵냄새가 가득가득. 갓 구운 빵이 나오는데, 먹고싶어죽는줄알았다.
내가 빵집 딸이었으면 하나씩 주워먹었을텐데 ㅎ;; 
알바생들이 어쩜 한명한명 나이가 다어리냐
뭐... 나랑 차이는 안나지만... 어리다.
ㅠㅠ 갓이다 갓 ㅠㅠ
그래서 그런지 뭔가모르게 말같은거 걸기가 예전에 비해서 훨씬 나아졌다고해야하나.
예전에는 진짜 낯을 많이가리고, 말걸 생각 조차 1도 없었는데,
지금은 인싸기질이 생겼는지 아니면 짬이 생긴건지 쉽게 아무말대잔치를 하게된다.
낯가림이 살짝 사라져서 다행이다. 그냥 꼰대가 되어버린거겠지..
샹.. 내가 꼰머라니...... 아냐 멋진 언니로 남아야지.. 그랬음 좋겠다 ㄱ- 
그리고 사전투표도 했다. ㅎㅋㅎㅋ

취업을 굳이 안 해도, 뭐든 하면 좋은거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학점포기안하고, 취업준비도 포기 안할거다.
그럼 나는 토익보다 전산회계를 하는게 나을까 
개소리야ㅠ 토익 해야돼 
토익시험 또 미뤄짐.....
진짜 좀 빨리 끝내고싶다고요;; 
진짜 토익하기싫....... 아니그냥 공부가 하기싫다.......
ㅋㅋㅋㅋㅋ인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비들어오면,, 낡아빠진 속옷들좀 다 버리고,, 새로운 편한 속옷세트들 좀 사고,,
엄마 선물,, 아빠선물,, 하나씩 사고,, 오빠는 뭐 깁티로 대처하면되고,,
운동화 하나랑 남친이랑 커플아이템 하나 사야지 
알바 첫날부터 알바비 탕진 생각중 ~ ^ㅅ^ 
하... 난 참 답 없는 인생이다..
낮에 잠 계속 쳐자고 늦게 국밥때려서 배부른상태인데 자야 할시간이왔다.
또 이러다 밤새는거 아닌가모른다..
아... 진짜 오전 5시간만 버티면된다. 그러고 남친보러갈까...... 흠.....공부할까.....
엄마.. 나공부안해... 왜 공부를 안해...... ????
하기도전에 그냥 안한다고 말만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펴본적도없으면서 안한대 
아 우리엄마 너무 웃기다 
부부의세계 드라마 안볼때 무슨드라마냐고 물으니까 
"어 이거 어른들 드라마야" 
아니.. 엄마 .. 저도 어른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 썸남 나이말하니까 
"25살? 헉 야 나이 너무많다"
아니.. 엄마.. 2살 차이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엄마는 내가 10대인줄 아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김 

하.. 웃기는게 문제가 아니야 
스마트폰 중독 맞나봐 진심....
차라리 운동을 하는게 낫지.....
근데 또 생리가 끝나서 우울모드는 사라졌다.
우울모드 너무 싫다.
툭하면 무슨 노래듣고 울고, 울어서 슬픔에 빠지고, 
남이랑 비교하면서 자기혐오에 또 빠지고,
오지도 않을 미래 두려워하면서 슬픔에 빠지고,
끝도 끝도 없다.
운동하는게 최고다. 아무생각도없고 스트레스 풀린다. 
헤드셋 끼고 셰 낏 춤이나 춰야겠다.
오늘일기 끝 - 

李하나  4.13 이글의 답글달기

ㅎㅎ일기가 엄청 발랄해요. 저도 애플 워치 끼고 러닝하고 수영하고 싶네요ㅠㅠ

스즈  4.14 이글의 답글달기

하나님 일기도 잘보고있어요 문장 한줄 한줄 진심이 전해지는 느낌 :)
애플워치 운동할때 특히 탐나죠,,,,., 돈 모아서 사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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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감정스케치
 hit : 200 , 2020-04-15 20:44 (수)


오늘은 동생과 함께 투표를 하러 갔다.
집 근처 초등학교에 갔는데, 
SNS에서 봤던 것처럼 들어가기 전에 체온 재고, 
손소독 하고 비닐 장갑을 꼈다.
누가 안내한 것도 아닌데 서로 알아서들 1m씩 떨어져서 줄을 섰다.
마스크는 모두 착용하고 있었다.

나는 미리 정해둔 대로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정당을 뽑고 나왔다.
동생은 새로 바뀐 투표 방식이 낯설었는지 
정당은 아무 곳이나 뽑았다고 했다.
아마 자기가 아는 양대 정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정당들은 잘 안 알아본 모양이었다.
양대 정당이 있기는 했지..위성 정당이...

어쨌든 그렇게 투표를 무사히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
배차 간격이 넓은 곳이라 30분은 넘게 기다린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앞으로 어떻게 살 지 이야기했다.

동생은 꽤나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었다.
LH가 붙었기 때문에 집을 구해서 이사를 간 다음, 
내일채움카드로 학원을 다니고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딴 다음
경력을 쌓고 돈을 모아 자신의 정비소를 차리는 게 꿈이라고 했다.
그 다음 정비소 한 켠에서 튜닝도 하고 싶다고.
원래는 튜닝을 하고 싶지만 한국은 자동차의 역사가 깊지 않고
튜닝이 대중적이지 않아서 아쉬운 듯 했다.
어쨌든 고민 끝에 절충안을 지혜롭게 찾은 것 같았다.
영어 공부도 차근차근히 해서 기회가 되면 튜닝의 성지인 외국에 나가보고 싶다고도 했다.

나도 나의 계획을 나누었다.
나는 일단 대학원에 들어간 다음 박사를 하거나 수련을 하고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따서 
상담센터나 기업에 들어가서 상담 경력을 쌓은 다음 
나의 개인 센터를 차리고 싶다고.
센터는 상담소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함께 차리고 싶다.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좀 더 운동을 배운 다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지 않을까?
요가, 필라테스, 헬스 등등 후보는 많다.
요즘은 책방이나 카페와 상담소를 많이 해서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찾아오도록 하는 시도들이 많은데
나도 비슷한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는 서로를 응원해주었고, 
서로 가능한 도와주기로 했다.
동생은 자기가 자리를 잡고 난 후에는 나의 공부를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금전적으로 지원해줄테니 걱정말고 공부만 하라고.
동생도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실제로 도움을 받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든든하고 힘이 되었다.
내가 공부하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힘들어지면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운을 내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중에 갚겠다고 했더니
갚지 않아도 되고 성공해서 집안을 일으키라고 했다ㅋㅋㅋㅋ
내가 집안을 일으킬만한 직업을 선택한 건 아니라 미안하다 아우야..
어쨌든 든든하고 고맙다 :)

나도 동생이 하는 일을 최대한 도와주기로 했다.
내가 돈을 더 늦게 벌기 시작할 것 같아 금전적인 도움은 어렵겠지만, 
외국에 나가고 싶어하니 영어 공부를 많이 도와주기로 했다
영어도 배우려면 돈이니까.
그 외에도 읽고 싶은 논문이 있으면 번역도 해주기로 했다.

부모님은 늘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못미더워하시지만 
그래도 우리 남매라도 서로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고 지원해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엄마는 오늘도 자신이 얼마나 자식 복이 없는 지에 대해서 늘어놓았다.
너네가 생각하기에 자기가 자식 복이 있는 것 같냐고 없는 것 같냐고.
동생은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깨를 주물러주었다.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튼 동생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얻었겠다,
더욱 더 힘내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다음 주부터는 영어 학원에서 파트 강사로 일 하기로 했다.
원래는 그냥 채점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던 건데
원장님께서 아르바이트로 쓰기에는 너무 실력이 아깝다고, 
공부해야 해서 시간이 부담스러운 거면 하루 6시간으로 맞춰줄테니
강사를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하셨다.

나는 일자리가 급해서 뭐든지 해야하고,
초등학생 가르치는 일이라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럼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어차피 상담 공부하면서 부업으로 할 일도 필요하고 
영어 강사는 경력을 쌓아두면 언제고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나중에 유튜브를 해도 될 것 같고 :) 

뭐가 어떻게 됐든 드디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취향이 되살아나고 있는 중! 
돈 받으면 봄 맞아서 필요한 것들도 좀 사고,
옷이랑 필요한 것들 좀 사야겠다.

쇼핑 안 한 지 1년도 넘은 것 같다.
웃긴 게 대학 다닐 때 오히려 경제적으로 제일 풍족했던 듯? 
그 때는 학교 다니면서도 한 달에 몇 십 만원씩 옷을 사 입었더랬지..
지금은 1년에 한 번 살까 말까다.
그래도 오랜만에 샤랄라한 거 한 번 사입어봐야지 ♡
연애도 좀 하고~ 

나의 30대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고
30대 중반 이후에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며
40대는 나의 전문성을 쌓는 시기가 될 것이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살고 싶은 방법을 정하니 많은 고민들이 해결된 느낌이다.

이제는 현실에 부딪혀야겠지? 
입시와, 돈과, 취업과, 노후 등등.
현실은 녹록치 않겠고 나는 늘 흔들리겠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내 인생은 선방할 것이라고 본다.
나는 나의 미래가 너무나 기대된다♡

그리고 나의 미래를 기대해주는 사람도 많다.
나중에 TV에서 볼 것 같다는 사람,
크게 될 것 같다, 잘 살 것 같다는 사람 
나는 정말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테니 자신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는 친구까지,,
나의 기대, 그리고 그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행복할래  4.17 이글의 답글달기

하나 님? 하나님 상담심리 전공하셨나요?

李하나  4.17 이글의 답글달기

아니요! 학부는 타과 전공하고 석사를 심리학 쪽으로 갈 예정이에요!


















 

 영어 강사    neuf.
 hit : 135 , 2020-04-17 22:27 (금)



오늘은 다음 주부터 출근하기로 한 학원에 다녀왔다.
인수인계도 받고 아이들에게 인사도 할 겸.
원래 기존에 있던 학원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하여 오픈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전 강사분이 임신을 하셔서 그만두시는 거라 좀 급하게 그만두셨다.
내가 학원에 적응할 틈도 없이 바로 다음 주부터 학생들을 모두 넘겨받게 된 것!
나는 뭔가 오픈하는 가게와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전에는 카페에 면접보러 갔더니 오픈도 안 한 카페였어서 개업 멤버로 일했고,
한 번은 학원에 알바를 구했는데 거기도 새로운 시스템으로 싹 개편해서 
새로 시작하는 학원이었다.

새로 시작하면 일단 무진장 고생이다.
시스템도 없이 처음부터 다 부딪혀서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점은 선배가 없으니 텃새가 없다는 것이고
같이 고생하기 때문에 사장들이 나에게 화를 낼 기준이 없다는 것? 

그치만 사장이 나에게 의존하고, 또 알바생 이상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점은 
또 단점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분명 이러한 난관들이 예상되지만 
솔직히 내가 지금 찬물 더운 물 가릴 계제가 못된다.
진짜 이것도 어떻게 얻은 일자리인지,,
코로나 때문에 한 달 반 동안 기다린 학원 아르바이트도 취소되고
카페는 경력이 그렇게 많은데도 면접 한 번 못 보러 가봤다.

그래서 나는 채점 관리 아르바이트가 더 끌렸음에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기계적으로 하면 되니까)
파트 강사를 구한다고 하시길래 그거라도 한다고 한 것이다.
어쩔 수 없지..혹시라도 나중에 상담 공부하다가 돈이 모자라거나 하면 
생계 수단으로 쓸 수 있는 능력 개발을 한다고 생각해야겠다.

아무튼 학원 분위기는 좀 어수선했는데
원장님은 정말 좋아보이셨다.
일을 하기 시작하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는 괜찮은 분이신 것 같았다.

전임 강사분도 3 년 동안이나 일하셨고, 
원장님이 그 강사분 남편 분과도 잘 알고 지내시는 거 보면
최소 인성 파탄자는 아닌 것 같다.
집까지 태워다주시기도 하고, 계속 잘 할 것 같다고 자신감도 심어주셨다.
같이 있으면 되게 기분이 좋아지고 존중받는 느낌이 드는 분이다.
사실 파트 강사로 일 하는 게 좀 부담스러웠음에도 
선뜻 수락한데는 원장님의 인성도 한 몫 한다.
여기만한 데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 주부터는 내가 수업을 나가야 하는데,,
아직 정신이 없는 지 클래스 스케쥴도 안 나왔고
따로 학생 파일도 없는 모양이었다.
학습 일지도 따로 안 적는 것 같았고, 
전에 일했던 학원보다 덜 체계적인 것 같았다.
확실히 전에 일했던 학원은 강남에 있어서 그런 지 매우 빡셌다.
학부모에게 상담 전화 꼬박꼬박 해야하고,
학생들 숙제 검사며, 시험 및 재시험, 틀린 문제 설명해주고 기록하고
보강하고, 뭘 모르는 지 수업 태도는 어떤 지까지 일일이 다 기록해야했다.
그 많은 아이들을 혼자 담당하느라 매우 애를 먹었었지.

여기는 학군이 강남이 아니라서 훨씬 더 널널한 것 같다.
마치 우리 엄마가 전에 나 학원 보내놓고 신경도 안 쓰던 것 같은ㅋㅋㅋㅋ
그 전의 경험을 살려서 아이들 개개인의 학습일지도 만들어서 관리해주고,
지금보다는 쬐끔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옛날 생각을 해보면 나도 학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냥 애들이랑 놀러가는 곳이고..
딱히 기억에 남는 선생님도 없다.
기억나는 거라곤 학원에서 맨날 장난전화 하던 것, 친구들이랑 놀던 것..?ㅋㅋㅋ
그리고 내가 원장선생님을 좋아하지 않아서 맨날 까불었던 것.
결국 그 원장선생님 때문에 학원을 그만뒀었지..

기억나는 선생님이 싫어한 선생님밖에 없다니
학원이란 정말 아이들에게 별 의미가 없는 걸까? 
이왕 시작하게 된 거 정말 잘 해주고 싶은데.

뭐 나도 이제 시작하는 마당에 처음부터 엄청난 명강사가 되고자 하는 욕심은 없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
일단 나의 목표는,

1. 학원에 오는 게 최소한 싫지는 않게끔 해주는 것
2. 학원에 다니는 동안은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3. 존중받고 케어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것
4. 뭐라도 하나 배워갈 수 있게 해주는 것

요정도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지는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알아나가야지! 



















 

 꽉 찬 하루    감정스케치
 hit : 206 , 2020-04-19 00:23 (일)

오늘은 몸은 좀 피곤하지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일단 첫째로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침에 집을 딱 나섰는데 웬걸 세상이 너무 깨끗한 것이었다..!
마치 캐나다 같았다. 
눈 앞이 너무나 선명하고 청량한 느낌.
절로 목소리가 높아지고 신이 나고 행복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오랜만에 뭉치는 오랜 친구들! 
넘나 예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보드게임도 했다.
이 친구들을 만나면 되게 솔직하게 성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다.
요즘 연애를 하고 싶다, 성관계를 하고 싶다,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떤 자위기구가 좋더라, 등등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한다.
언제 보아도 사랑스러운 친구들 ♡

그렇게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아쉽지만 나는 과외를 하러 갔다.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해갔는데 잘 된 부분도 있고 잘 안 된 부분도 있었다.
언제쯤이면 척척 수업을 하게 될까ㅜㅜ
늘 내가 생각한 것처럼 수업이 진행되지 않아서 속상하기도 하다.
뭔가 늘 2% 부족한 느낌? 
누가 수업 어떻게 하는 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네ㅋㅋㅋ
내가 수업을 들어본 지가 넘 오래 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영어 회화 수업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런 듯.
어쨌든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

수업 끝나고는 친구(=과외 학생)가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같이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기본 양지 쌀국수와 무슨 소곱창 쌀국수를 시켰는데
소곱창 쌀국수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기대했는데 곱창이 들어가서 그런 지 
굉장히 느끼했다. 쌀국수가 느끼하면 매력이 넘 반감되지ㅜㅜ
친구는 괜찮다고 해서 친구에게 다 줘버렸다ㅋㅋㅋ

밥을 먹으면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이가 같아서 29살이 된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친구와 나 모두, 29살이 되니 세상 일에 대한 감흥이 좀 떨어졌다.
뭐 우울하다기보다는 그냥 전보다 감정 기복이 덜하다고 해야 하나? 
나쁜 건 아닌데 적응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
나뭇잎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던 시절은 다 간 것 같다..

나쁜 일이 일어나든 좋은 일이 일어나든
"인생이 다 그런 거고 이것도 다 지나가는 거지"라는 생각을 갖게 됐달까?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특별히 당장 여행가고 싶은 곳도 없다.
무사무욕이라기보다는, 전에는 욕구가 충만했다면 
지금은 그냥 적당한 욕구가 있는 상태? 
먹으면 맛있지만 늘 뭔가가 먹고 싶은 상태가 아니고
여행을 갈 생각을 하면 즐겁지만 
당장 떠나지 않으면 못 참겠는 그런 상태는 아니다.

나는 이런 상태가 반갑고 좋다.
친구는 조금 낯선 모양이었다.
그럴 만도 한 게 그 친구는 나보다 훨씬 초연한 친구여서
"이게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느낌이 드는 모양이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 느껴지는 게 정상인가, 하는 고민을 하는 듯했다.

그치만 딱히 우울한 것도 아니고
최근에 양자역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뭔가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
물리학을 공부하면 사람이 좀 초연해지긴 한다.
나도 물리학이나 천문학을 공부하다보면
그냥 인간사 다 부질없어 보이고
내가 지금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좋든 나쁘든 우주라는 시간 앞에
별로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작은 지구에서 지지고 볶고 사는 게 무슨 대수냐,,싶은 생각.

그 친구도 아마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았고
그런 상태에서는 작은 일에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같다.
그나마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 그 자체에는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하고 있는 일도 굉장히 재미있고.
다만 일 외에는 재미있는게 없어서 인생 노잼인가 싶다고.

그치만 내가 보기에는 일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으면 인생 유잼인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일에서 이미 재미를 충분히 느끼기 때문에 굳이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을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다른 사람들이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은 일로부터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이 재미없으니 다른 것으로부터 재미를 얻는 것인데
그 친구는 이미 낮동안 일에서 재미를 다 느꼈으니 
일 끝나고 굳이 또 다른 것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는 너는 노잼이 아니라 유잼이고 
감정기복이 사라진 건 아마 나이+물리학을 공부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사실 20대 초반에 처음 만난 친구인데
이 친구는 그때부터 좀 초연한 편이긴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별로 흥분하는 법이 없고 호들갑을 떨지 않는? 

아무튼 미래의 심리학자로서 자기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려달라고 해서
난 그런 것 모른다고 했다ㅋㅋㅋㅋ
어설프게 아는 척 하고 싶지 않다..
난 그저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은 친구로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뿐
무슨 벌써 전문가라도 된 마냥 이런 저런 진단을 내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쨌든
친구도 나도 벌써 내년이면 서른이다.
나는 나의 30대와 40대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실제로 나의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대단히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기보다는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사람일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과연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 지 궁금하다.
30대의 나의 노력이 40대에 어떻게 꽃 필지도 궁금하고!
40대란 정말 매력적인 나이인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꽉 찬 하루였다♡
HR-career  4.19 이글의 답글달기

INFP 특성상 진로를 상담심리 관련으로 잡으신 건 아주 잘하신 것 같아요. 저는 ENFP인데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는 유형이라 사람 바깥(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많고 / INFP는 사람의 내면에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부분은 다 비슷하지만요

두 유형다 모든 유형중에 가장 돈벌이와는 관련되지 않은 유형이라고 하는데 먹고 살만하다면 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뭐 좀 알뜰하게 아끼면서 살면 되니까요
연봉 1억이라도 세금떼면 6백만원 언저리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300 ~ 400만원까지 벌 수 있다면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부유한 노예보다 인생에서 자기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HR-career  4.19 이글의 답글달기

항상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李하나  4.23 이글의 답글달기

감사합니다! :) MBTI도 바뀌어서 저는 얼마 전에 다시했더니 ENFJ로 나오더라구요! I와, E 그리고 P와 J의 성향이 다 있는 듯 합니다. 돈벌이에 관련되지 않는 유형이란 점은 공감이네요ㅠㅠ 부유한 노예보다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더 낫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좋은 말씀과 응원 감사드려요 :D






















 

 가족관계증명서    슬픔~
  봄날씨인데 바람이 차다hit : 147 , 2020-04-21 09:55 (화)
오늘 동사무소에 다녀왔어 한달 전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오늘 코로나19 재난금 신청할라 그랬는데 사람이 많다 지난주 토요일에 신청을 했는데  될란가  안될란가 모르지만 접수는 했어  오늘 동사무소 가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 받았는데  아빠 이름 옆에 사망 이라는 글이 적어져  있었다~마음이 착찹하당~
김주원  11시간전 신규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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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하지만 해나간다는 것    neuf.
 hit : 104 , 2020-04-23 00:33 (목)


이번 주부터 새로 시작한 영어 강사 일.
부족한 것이 많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잘 한 결정인가, 생각한다.
특히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바로 투입된 것이 큰 타격이다.
수업 연습 한 번 못 해본 채로..
수업 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심지어 3년 동안 한 선생님이 맡았던 아이들을 넘겨받게 되었다.

아이들과는 어떻게 친해지는 지
수업은 어떻게 해야 하고 숙제는 어떻게 내줘야 하는 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맨날 버벅거리고 애들한테 물어본다.
초등학생이나 중학교 저학년 친구들은 그래도 수월한데
중3 아이들과의 관계는 특히나 어렵다.

나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다 보니
아이들 앞에서 자신감도 없다.
옛날 같았으면 나는 이런 상태를 결코 견디지 못하고 그만뒀을 것이다.

뭘 하든 철저히 준비해서 시작해야 하는 성격인데,,
이렇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덜컥 시작하고 그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야 하는 상황이라니
사실 첫 이틀은 내 자신이 창피해서 밤에 잠이 안 올 정도였다.
수업시간에 버벅대던 내 모습, 지루해하던 아이들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그치만 아무리 원장선생님이 설득을 하셨다고 해도
결국에 그 자리를 수락한 것은 나이기에..
이렇게 우는 소리만 할 수는 없다.
일단 EBS를 보면서 최대한 강의 연습을 해가야겠다.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한 다음, 아이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찾아봐야지.

사실 이 상황은 코로나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
나 자신이 부족하고 창피해서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알바몬에 들어가 알바경험담 게시판에 들어간다.
가서 '일자리'라고 검색을 하면, 일자리가 없다는 글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온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그래, 내가 어떻게 구한 일인데,, 이 시국에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야지.

뭘 완벽한 강사가 되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있어.
원장쌤도 나에게 처음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냥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수업 준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초등부 친구들하고, 중등 저학년 친구들하고는 어느 정도 유대감이 형성된 것 같다.
한 명 한 명씩 케어하면서 봐주고,
중학교 3학년 친구들도 반 전체로 보면 어색하니까
한 명 한 명 공략해서 친해져봐야지.

자꾸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지 말고 하나 하나 차근차근 방법을 찾아보자.
오늘 그래도 다행히 학원강사 카페를 찾아서 고민상담 글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답변을 주셔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나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에 많이 많이 물어보기! 
학원에는 강사 분이 그만두셔서 물어볼 사람이 딱히 없으니까ㅜ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나가다 보면 발전이 있겠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한데 내 것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강사는 어디까지나 알바였다는 점을 기억하고 

본업을 잊지 말자!!!
대.학.원.입.시!
균형 잘 맞추기 :) 
아자아자 할 수 있다! ♡





















 

 낯선 행복, 익숙한 불행    하루
 hit : 91 , 2020-04-24 10:02 (금)
낯선 행복, 익숙한 불행
이 말이 왜 그렇게 마음을 후볐지.

정말 난 익숙한 불행의 곁에 머물면서
가장 싫어하는 구속에 갖혀있는 것 같다.

헤어짐은 너무나 어렵고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고
혼자인 미래가 두렵다.

이제 정말 끝내야 할 때인가?
끝은 또 이렇게 쉽게 끝나지는 것일까?
내 옆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
아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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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충전    neuf.
 hit : 86 , 2020-04-26 23:53 (일)

이번 주말은 제대로 충전한 시간이었다.
지난 주 월요일에 학원 일을 시작한 후로 매우 피곤했는데,
그래도 주말에 푹 쉬어서 회복이 된 것 같다.

토요일 저녁에는 심리학 스터디에서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함께한 시간만큼 스터디 멤버들과 친해지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이 친구와는 뭔가 잘 맞을 것 같아서 밥을 한 번 먹기로 했었다.
그게 어제였는데, 역시 첫 느낌대로 서로 너무 잘 맞았다♡
오랜만에 말 통하는 친구를 만나서 실컷 수다를 떨었다ㅠㅠ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멤버들과 밥도 먹고 했을텐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런 제안을 하기가 어려워서 친분을 좀 못 쌓은 것 같아 아쉽다ㅜㅜ
그래도 이 친구라도 건져서 넘 다행이다.

음식 취향도 비슷하고, 그 친구도 외국 생활을 해서 그런 지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도 비슷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실컷 한국 문화에 대한 불편함을 나눴다ㅋㅋㅋㅋ

세부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 공부하는 분야가 같아서
뭔가 함께할 동료가 생긴 것 같고 좋다.
면접 스터디도 함께 하기로 했다 :-)
영어로 공부하고 영어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데 마침 그 친구도 외국에서 살다와서
영어가 가능해서 같이 공부하기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함께 공부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다.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아 좋다는 그 친구의 말이 참 고마웠다♡

그렇게 친구와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까지 가는 버스가 이미 끊겨버렸다.
원래는 중간지점까지 오는 버스를 타고 거기서부터 택시를 타고 오는데
카페인을 먹어서 그런 지 갑자기 에너지가 샘솟하서 집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30분 정도 걸렸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집에 와서 뻗어버렸다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너무 피곤했다ㅜㅜ

근데 점심에 엄마가 외식을 하자고 해서 다같이 외식을 하고,
재난기본소득 받은 것으로 쇼핑도 하고 두릅도 따왔다.
미세먼지가 좋음이어서 공기도 너무 맑고, 날씨도 화창해서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재난기본소득이 들어와서인지 부모님도 기분이 좋아보이셨고,
동생도 이제 곧 이사를 갈 생각을 하니 기운이 나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피곤하지만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했다.
집에 돌아와 푹 쉬다보니 점점 컨디션이 회복되었고,
저녁에도 가족들끼리 저녁을 먹으며 1박 2일을 보았다.
하도 웃었더니 스트레스도 다 풀린 기분이고-

오늘은 별 일 없었지만 그냥 하루 종일 '아-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저녁 먹고서는 배가 너무 불러서 금성을 구경하러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1년 중 금성이 가장 밝다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그 어느 때보다도 금성이 정말 밝았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혹시 시간이 되면 밖에 나가서 하늘을 올려다보기를 바란다.
초승달 옆에서 환하게 빛나는 별이 바로 금성이다.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밤 사이에 가장 빛난다고 한다.

원래도 금성은 밝아서 눈에 잘 띄긴 하지만 
오늘은 정말 거의 달만큼 밝고 지구와 가까워져서 크기도 훨씬 크다.
망원경으로 보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초승달 모양일 거라는데 
나는 망원경이 없어서 아쉽다ㅠㅠ
돈 모으면 꼭 망원경을 살 것이다...
친구들에게도 하늘을 올려다보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별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내가 하는 온갖 걱정들도
우주라는 공간 속에서는 작아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하늘을 보면서 시야를 확장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올려다보는 하늘은 검은 평면에 하얀 점이 박혀 있는 공간이 아니라
저 반짝이는 별까지 무한대로 펼쳐진 입체적 공간이라는 점을 늘 나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나는 지금 우주에 있다, 고.

아무튼, 내일 수업 준비하다가 슬슬 마무리 하고 잠들려고 한다.
내일 다시 학원에 나갈 생각하면 마음이 좀 불안하고
지난 주처럼 다음 주도 좀 정신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번 주말의 행복했던 기운을 받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스즈  4.27 이글의 답글달기

일기 읽으면서 저까지 다 행복해요.. 주말에 날도 좋았잖아요ㅎㅎ 좋은 기운으로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당!!























 

 처음이랄까나    귀엽기까지유정
  hit : 84 , 2020-04-27 23:58 (월)
오늘 처음으로 공개일기를 시작했다.
혼자 시작한게 아니라서 의미있다.
with 내 꼬붕 김수연
앞으로 꾸준히는 못해도 간간히 기록하고 싶고 마음이 후웅할 때 일기 쓰러 와야지 ~!
카리스마연  4.28 이글의 답글달기

그 말투 제건데... 좀 베끼지 말아주셨음 하네요

감당못할ㅅㅅ미유정  4.28 이글의 답글달기

ㅋ? 하나하나 따지면 그쪽 아무 말도 못하게 되잖아요 다 제 말투하셔서 픗 ㅋ























 

건강 챙기기    neuf.
 hit : 44 , 2020-04-28 11:10 (화)


오늘은 아침에 치과에 다녀왔다.
위쪽 사랑니가 났는데 얼마 전에 넘 욱신거려서 치과에 갔더니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염증이 생긴 거라고
빼는 게 좋겠다고 해서 오늘 빼고 왔다.
간 김에 스케일링도 받았다.
스케일링은 언제받아도 불편하지만 또 한 편으론 시원하기도 하다ㅋㅋㅋ

마취 해놓고 스케일링 받고 발치하고,,
치과에 있는 내내 여러 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여러 가지를 나에게 영업했다.
잇몸치료, 충치 치료 등등-
물론 필요하니까 얘기하는 거겠지만 호갱 잡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다 나중에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치만 잘 알아보고 다 해야할 것 같긴 하다.
치아는 나중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니까-
다행히 나는 치아가 건강하고 튼튼해서 잘만 관리하면 
임플란트 안 하고 평생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에 건강 검진 받았을 때도 장기들이 건강해서 오래 살 것 같다고 했는데 
이 말을 듣고 든 생각은 
일단 건강하게 나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과
장기전에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이었다,,

오호라....
수명이 길 것이라는 말이지
물론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길 지는 모르는 노릇이지만
쨌든 별 일 없으면 오래 산다는 거니까 
나중에 늙어서 건강 땜에 고생 안 하고 병원비 폭탄 안 맞으려면 
건강할 때 잘 관리해두어야겠다.

일단 올해는 치아를 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필요한 부분 충치 치료하고, 사랑니도 빼놓고.
스케일링 꾸준히 하고 양치질 좀 잘 해야겠다.
나는 치실을 썼는데 치실보다는 치간칫솔이 좋다고 해서 그걸로 바꿔야지.
양치질도 양옆으로 하지 말라고 한다. 아래위로 하라고-
양치질 습관도 바꾸고..
이게 다 나중에 돈 절약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하기.

속 관리도 좀 해야한다.
물론 나는 술, 담배도 안 하고 야식도 거의 안 먹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그래도 전에 건강검진 받았을 때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나왔었다.
아무리 야식을 안 먹어도 낮 동안에 건강하게 먹지 않으면 안 되겠지! 

30대가 되기 전에 식습관 고쳐놓는 것도 목표이다.
소식+건강식으로! 
노트북이나 핸드폰 깨끗하게 쓰는 것처럼
내 몸도 건강하게 오래 쓰기 위해 관리한다고 생각하자.

나는 전자기기를 잘 관리해서 매우 오래 쓰는 편이다.
노트북도 10년 정도 쓰고, 핸드폰도 기본 5년 이상은 쓰고-
포맷도 하고 수리나 청소도 하면서 쓰는데,
몸도 그거랑 비슷한 것 같다.
몸은 더군다나 바꾸지도 못하니..

깨끗하게 쓰기 위해서 청소, 관리, 포맷을 잘 해주어야지.
평소 사용 습관도 잘 들이고! 

아무튼 스케일링을 받았더니 기분이 매우 상쾌하다.
날도 좋고♡
요즘은 그냥 다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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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분 남았지뭐얌~~~!!!    귀엽기까지유정
  hit : 75 , 2020-04-28 23:55 (화)
어제 처음으로 시작한 일기장인데 벌써 작심 1일 할 뻔 ㅎㅎ
갑자기 과제하다가 생각나서 후다닥 달려왔다.
지금은 PM 11시 52분! 내일이 되기까지 얼마 안남았다.
오늘은 하루가 엄청 빠르게 갔다.
난 아무것도 안하면서 빈둥빈둥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바쁘지만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다.
오늘의 TMI를 말해보자면 서브웨이를 갔는데 핫칠리 소스 조금만 뿌려 달라고 요청했는데
5지게 뿌리셔서 혼자 챌린지 찍고 왔다. ㅎㅎ
이제 얼른 과제 마무리하고 다른 과제를 하고 수업도 듣고....
하..... 화이팅 !!!!^^
카리스마연  4.29 이글의 답글달기

와타시는 작심 1일 했다구!!

감당못할ㅅㅅ미유정  4.29 이글의 답글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 !!!!














 

 아직도 방황 중인걸까?    귀엽기까지유정
  hit : 64 , 2020-04-29 23:17 (수)
음...지금까지 내 일기를 본다면 그저 천진낭만 엉렁뚱땅 앞뒤 짱구 같겠지만..
사실 난 엄청나게 아찔하고 재밌지만 때로는 두렵고 모르겠는 것이 날 뒤덮고 있다.
아직 길게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인생은 정말 정답을 모르겠다.
내 자신이 선택하고 인도하는 길이 정답이라는 것은 안다.
근데 그걸 믿고 선택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오늘 원래 OOO를 만나기로 했다.
근데 과제랑 막 이것저것 겹치는 게 너무 많아서 얼른 끝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빠샷!!!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도 오고 그러더니 아프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당연히 나중에 만날 수 있고(사실 쉽진 않음..) 완전 괜찮았는데 한숨 자고 무조건 
여기로 올거라고 해서 마취총으로 재웠다.
내가 여유로워지니까 엄청 여유롭게 행동해서 이 모양이다 ㅠ_ㅠ
그래서 오늘은 과제로 또 하루를 보낸다.
사실 나는 ..........................................
오늘 카스타드 3개나 먹었다 ! ㅠㅠ 잘 참았는데 바부바부
그래서 12시까지 제출하고 운동하러 갈거다 헤헤
내일은 더 재밌는 하루를 보내야지 ~!
다들 행복해져라 이걸 읽고 있는 당신도 !
카리스마연  4.29 이글의 답글달기

인생이란 파도같은것이에요 예측할수 없는것이죠^^ 그 ooo친구가 아프다고하는건 아마 거짓말같네요 ㅎㅎ





























 

2020.04.30    귀엽기까지유정
  hit : 55 , 2020-04-30 23:45 (목)
이제 좀 있으면 5월 달이다.
2019년은 나에게 엄청 느리게 갔던 해 중 하나 였는데, 2020년은 왜 이리 빠른 것일까?
이걸 본 사람들은 모두 댓글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바 로 당 신
무슨 댓글이냐 ~~ 
1. 바로 당신들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 하게 생각하는 것 3가지

2. 왜 이렇게 2020년이 빠르게 가는지 이유 2가지
.
.
.
.
 
카리스마연  4.30 이글의 답글달기

1. 돈 친구 가족
2. 시간은 항상 일정한 시간으로 흘러가지만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느낀것은 당신이 2020년을 충실히 살았다는것 .. 그리고 시간은 항상 빠르게 지나간다 그렇기에 우리는 팬티를 소중히!

푸른이아빠  22시간전 신규 이글의 답글달기

1.가족 건강 명예
2.즐거운 삶을 살고있어서(즐거운시간은 빨리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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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당못할ㅅㅅ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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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까지유정
이건..비밀이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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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되어 간다는것......(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돈 벌고싶당  
  행복이란무엇일까그것은동시에어디에나있으며없는것hit : 38 , 2020-05-02 02:28 (토)
오늘은 5월의 첫 시작 사실 지금은 5월2일이지만.... 새벽 2시니까 5월 1일인것으로 치자.
오늘도 뭐 어제와 비슷한 하루였다 오전에 일어나서 유튜브보고 인스타보고 그리고 오후에 과제하고..
맨날 같은 일상이지만 그래도 살아있고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항상 느낀다
그리고 아무리 집순이인 나지만 집에만 계속있으려니 쳐저서 .. 외출을 슬슬 해봐야겠다
알바를 구하고싶은데 참 마음대로 되지않는구나 하ㅏ하하하하
하 지금 젤 고민인게 타이포그래피 수업을 듣는데 이 중간과제가 참으로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 감을 잡겠지? 계속해보자!!!!!1

오늘은 도니와 페탐을 하면서 우을증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마음의 병을 앓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 나날들이다.
나또한 심하게 앓았었고, 그것을 낫고 과거를 떨쳐내면서 많이 성숙해질수 있었는데.
내가 그랬듯이 과거를 떨쳐내고 아픔이 빨리 치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영상학과를 들어온 이유가 영상이라는 매체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싶다는 생각때문인데
이러한 아픔들에관한 이야기라던가 그런것들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그리고 돈과 얘기하면서 그 시절 어쩌면 나보다도 마음이 아팠지만 오히려 더 웃으면서
이겨내려고했던, 나를 묵묵히 지켜주던 우리아빠에게 정말 효도하고싶다.
그리고 그냥 존재만으로 항상힘이되었던 엄마, 친구들
내가 받은 은혜들을 베풀고싶다

앞으로 인생살면서 나에게 더 큰 시련이 올수도있고
그때보다 더 크게 좌절할수도있고 그런나날들이 오겠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이겨내자 카리스마 !
열심히 인생을 흘러가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자 화이팅!!!
김주원  11시간전 신규 이글의 답글달기

용기있고 아름다운 글이네요^^
오늘하루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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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들 들으면서 네이버클라우드 들어가서 추억회상하면 잔잔한 행복감  
 hit : 5 , 2020-05-02 15:00 (토)
(떼껄룩님 유튜브)
0:01 정우물- blue

4:35 검정치마 - 기다린 만큼, 더 ( Yebit 예빛님 Cover )

8:19 죠지 - 바라봐줘요

12:30 015B -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16:09 토이 - 좋은 사람

20:37 잔나비 - november rain

24:53 새소년 - 눈

28:44 동물원 -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34:17 구원찬 - 너는 어떻게 (Original ver.)

38:20 양창근 - ㅇㅁㅇㄱ

41:45 카더가든 - 우리의 밤을 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