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시
사
철
시도 때도 없이
온갖
맛있는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는 세상!!
지금은
철
없
는
세상!!!
^^
그래도
시골살이 반백년에ㅎ
깨달은 것
하나는
사람이나
자연이나
때를 놓치면 안 되는 것은
꼭 있다는 것이다^^*
2018년 9월 17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가을무 솎아 나물반찬으로~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진짜 시골밥상.ㅎㅎ
앞에 큰 것은 가을 무!
뒤에 약간 키가 작은 녀석들은 알타리^^
그리고~
그 뒤에 옆에 뒤에
뒤늦게 올라오고 있는
어린 녀석들은
해마다 흉년 농사를 짓는 당!근!.ㅎㅎ
알타리는 촘촘해도 괜찮은데~
무! 는 너무 촘촘하면
제대로 클 수 없으니~!!
이렇게 사이를 넉넉히 남겨놓고
나머지는 몽땅 솎아줘유~^^
흙강아지 솎은 가을무^^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새파랗게~!
살짝만 데쳐서
찬물에 헹궈 놓으면!
나물로~
만두로~
아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유^^
시골아낙네 나물무침
맛소금, 깨소금, 참기름, 파, 마늘~ 조물조물~ 끝.ㅎㅎ
어지간한 나물은 거의 대부분
국간장으로 간 맞춤^^
시금치, 열무
요건 맛소금으로.ㅎ
이건 그저 촌아줌마 취향일뿐이구여~^^
된장무침으로~
초장무침으로~
간맞춤은 각자의 취향대로~^^*
큰아들 혼사 준비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명절이 코앞에ㅎ
맏며느리 경력이
3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매번~ 이렇게~
명절만 되면 정신이 없으니^^
언제쯤이면~
여유롭게~ 느긋하게~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유.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팅유!!!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메모 : 시금치 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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