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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86411 2020. 3.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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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작성자조회작성일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신규투명3017시간전
연애투명832.27
2020-02-27오늘 개빡친다잼민이562.27
빵 타는 냄새투명702.26
2020-02-24 오늘 오버워치를 했다잼민이492.24
2월 24일투명592.24
미안해요 [2]투명1672.23
줄넘기한지842.22
공허하다김뚝딱802.21
대구 [2]볼빨간1482.19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5]투명2392.17
윗 입술이 부웠다별이될께.....912.15
동성애 [1]태권소녀1652.12
불확실해서 불안하다 [1]에취1822.11
꿈을 뛌다투명1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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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제 목작성자조회작성일
25261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신규투명3017시간전
25260연애투명832.27
252592020-02-27오늘 개빡친다잼민이562.27
25258빵 타는 냄새투명702.26
252572020-02-24 오늘 오버워치를 했다잼민이492.24
252562월 24일투명592.24
25255미안해요 [2]투명1672.23
25254줄넘기한지842.22
25253공허하다김뚝딱802.21
25252대구 [2]볼빨간1482.19
25251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5]투명2392.17
25250윗 입술이 부웠다별이될께.....912.15
25249동성애 [1]태권소녀1652.12
25248불확실해서 불안하다 [1]에취1822.11
25247꿈을 뛌다투명1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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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뛌다  
 hit : 114 , 2020-02-10 23:10 (월)
전직 대통령과 악수하는 꿈이였다

이유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분주했나? 잘은 모르겠지만 약간 정신없는 나에게
누군가 김영삼대통령이 왔다며 그 앞으로 이끌었다
내가 조금 놀라서 머뭇거리며 일단 안녕하세요 했고
내가 내 소개를 미처 시작하기도 전에 누군가 (?교수였나?)
나에 대해 말을 했다 . 아마 겸손하고자 한 표현인데 썩 좋은 표현은 아니였던 듯
나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할 수 있는 내 최대한의 소개를 했다
어느 대학교를 나왔고 누구누구입니다 그렇게 악수했다
다 듣고 대통령은 나에 대해 아무말을 한 그 사람을 꾸짖으며 참 무례하다고 했고
날 향해 웃으며 목소리가 좋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사람은 형식적인 목소리가 참 중요하다며 (아마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듯) 뭔가 어르신이 할 법한 이야기를 햇고
나는 이에 기뻐서 조금 의기양양하게 뭔갈 말햇고
대통령은 주눅이 안든 그런 내 당당함에 조금 당황스러워하면서 다시 부드럽게 웃었다


꿈을 꾸고 깼을 때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남겨두기로 한다


















 

 불확실해서 불안하다    일기
 hit : 183 , 2020-02-11 00:12 (화)
1. 죽음에 대한 불안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것이 더욱 무섭다.
해외에 갔다가 지난주 말에 돌아왔다. 이제 사흘쯤 됐다. 확진자 없는 나라였고 입국심사에서 잡힌 사람도 없는 것 같지만 아 집에서 사람 많은 서울로 오니 모든 것이 무섭다. 커뮤니티를 안 해서 (야호!) 뉴스에 나오는 것 외에 무슨 이야기들이 있는지 모른다. 온도가 따뜻하면 나아질 거라는 것만 안다.
최근에 정정하시던 분이 돌아가셔서 나도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죽어버릴까봐 무섭다.

2. mysophobia
자취생활을 끝나고 집에 돌아가게 되면서 기본적인 청결수칙을 지키지 않는 가족구성원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서 오는 불안감이 있다. 끝도 없이 그 생각을 하고 언제 손을 씻을지 단계를 재는 나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져 미칠 것 같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미칠 것 같음을 참지 못하고 대놓고 기분 상하게 말해버렸다. 그리고 후회했다. 언니랑 얘기를 했고 다시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무튼 그건 됐다. 나는 정말 다혈질인가 보다. 그때 죽도록 끓었고 이제 식었다.
문제는 또 코로나바이러스다. (ㅋㅋ)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청결 뉴스를 보면서 자료화면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물건에 사람에 전해지는 것을 보았다. 그랬더니 아니나다를까... 보던 책도 못 만지겠고 키보드 두드리는 손도 떼어버리고 싶고 모든 순간이 세균인 것 같아서 미치겠다. 다행히 이제 반쪽짜리 결벽증은 아니게 되는 걸까? 이제 정말 청소도 잘 하고 완전한 결벽증이 되는 것일까.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어쨌든 진짜로 머리가 아프다.

3. 미래에 대한 불안
지원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알고보니 자격요건 중 한 가지를 채울 수 없더라. 내 실력은 둘째치고 시험 결과가 프로그램 신청 기한까지 나오지 않는다. 왜 예전에 알아볼 때 좀 더 정확히 알아보지 않았는가... 그때는 그때의 불안이 너무 심해서 우선 내려놓기로 했나.
이 프로그램이 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하다. 미래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 실컷 놀고 와보니 내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이 너무나 사무치기 시작했다.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고 앞으로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는 불안정한 우울증 환자가 되고 싶지 않다. 근데 이미 된 것 같다. 남에게 들어서 나도 그런가 싶은 거지만 정신의 우울이 몸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감기약도 먹었고 소화제도 먹었다. 걱정돼서 물을 왕창 마시고 자야겠다.
이거 나중에 읽으면 뭐라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되겠다. 인터넷에 올리는 거니까 감수하자!

4. 중국
중국이라는 나라를 좋아한 적 없다. 중국 문화는 조금 좋아했는데 공산주의적 이유로 빠르게 식었다. 중국이라는 국가에 호감 또는 친밀감을 느낄 일이 절대 없지만 중국어를 공부하는 것조차 역겹게 느껴진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반체제 문인의 글을 찾아 읽는 것이다. 생각만 하고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지금 당장 찾아보자.
좋아. 메모장에 썼다. 내일은 책들을 찾아보고 위선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자...
태권소녀  2.11 이글의 답글달기

화,,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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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태권소녀 일기장
  hit : 166 , 2020-02-12 09:44 (수)

1.동성애

동성애는 남자와,남자 여자와,여자가 결혼할수 있는 법을 합니다 근데 과연 동성애가 합법 되도 될까요?

-동성애 찬성 하시는 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나다-



2..동성애 반대

저는 동성애 반대 합니다 왜냐하면 그건 하나님에 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를 다닙니다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성애는 절대 합법이 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첫 째날 빚과 어둠을 창조하시고 둘 째날 물을 창조하시고 셋 째날 땅을 창조하시고 넷 째날 식물을 창조 하시고 다섯 째날 식물을 창조 하신뒤 여섯 째날 사람을 창조 하셨 습니다 사람을 창조하신뒤 심히 보기 좋았더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일곱 째날엔 모든 것들을 다 창조 하시고 쉬셨습니다 이 날 을 안식일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께서 남자,여자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게 하려고 남,여 두 가지 성별을 만드 셨는데 남,남 끼리 여,여끼리 결혼한다니 사실 이렇게 결혼하면 아이 못 낳아요....




3,다시 한 번 양해를부탁드리며

동성애 찬성하시는 분들께 양해 부탁드리며 전 다음에 다른 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한걸음 더  2.17 이글의 답글달기

동성끼리 사는 사람들은 아이를 못낳으니 대부분 아이가 없거나 입양을 하지요.
하지만 아이는 무슨죄겠어요?

창세기 2:23~24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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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입술이 부웠다    슬픔~
  hit : 92 , 2020-02-15 18:57 (토)
그제 자고 일어나니  윗 입술이 괜찮았는데 어제 자고 일어나니 부어 올라왔다 벌에 쏘인것처럼 병원가서 보여줬더니 피곤하고 기타등등 이라는데 잘 자고 잘 억고 그러믄 괜찮아 진다고 했어 먹는 약하고 바르는  연고  열심히 했는데 괜찮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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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hit : 240 , 2020-02-17 23:10 (월)
정신과 다닌지도 벌써 8개월이 다되가네요
백수생활은 6개월째..
일이라도 해야되는데 사람만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정신과 갈때빼고는 거의 집밖에 나가지도 않고..
밥이라도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뭘 먹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음식맛도 제대로 모르겠고 약때문에 그런가 뭔가 계속 멍한상태.
그러니 살이 점점 쭉쭉 빠지고, 여드름약 때문에 입술은 하루종일 터져있고,

거의 6개월동안 웃어본적도 없고, 누구랑 말해본적도 없고 이제 내년이면 서른되는데 하루종일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천장만 바라보거나.. 그러고 있어요.


부모님은 차마 제 앞에서 뭐라고 못하고 한숨만 쉬거나.. 제가 잠자는 척 할때 흉을 봐요. "저거"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도 못한다고, 자기 얼굴에 침뱉는 꼴이라고,, 정신과약 다 소용없다고 

점점 전 눈치를 보고,, 두분이 거의 맨날 싸우고,, 분위기 험악해서 불안해지니 어디든 좋으니 집에서 빨리 나가고 싶은데, "어쩌지, 어쩌지"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자살할 용기라도 있었으면 진작에 죽었을텐데, 그것마저도 없는 찐따라 하루하루를 그냥 허비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 나가는데, 나만 뒤쳐져있고,, 누가 날 써줄까 하는 강한 회의감도 들고,,


제일 힘든것은,,
이게 아무도 이해받지 못할 고통이라는거죠. 우울증? 그러면 다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거다. 뭐라도 밖에 나가서 사람좀 만나고 그러라, 이런 소리나 듣고. 참지 못하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면 왜그러냐 소리나 듣고, 약도 도움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고,, 한가지 일에 집중도 잘 안되고, 되게 간단한 일인데 시도조차 못하고 있고, 자책감 죄책감에 시달리고,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하는데 하루에 입원료가 10만원한다는 글보고 무서워서 입원도 못하고. 

전역하기 전 상담사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상담으로 연결해주겠다고 했는데 6개월이나 지났는데 연락 없으니 상담도 끊어졌고.

"그일"이 있은뒤로 벌써 8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것때문에 악몽꾸고, 부정적 생각들고,,,

점점 몸이 망가져가는 기분에다 하루종일 죽고싶고,, 어디에도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오랜만에 여기다 글써요. ㅠ

프러시안블루  2.18 이글의 답글달기

지난번에 쓰신 일기 기억합니다..
군대에서 격었던 일로 트라우마를 앓고 계신 분이시네요.
저도 그 글 읽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일단 <생명의 전화>에 전화상담 먼저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TEL 1588-9191

전문기관이니 적합한 정부사업으로 연계해 줄 수도 있을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투명인간  2.18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6개월전에 쓴 투명일기를 기억해주실지는 정말 몰랐어요.. 매달 만나는 담당의사님도 차트 보고 겨우 기억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해요ㅠ 이렇게 살다가 세상에게서 잊혀서 죽는게 아닐까 별생각 다했는데 쓸데없는 생각이었네요.오늘은 기분이 조금 나아져서 힘내서 다시 살아보려고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해요..

기쁘미  2.18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기억하고있었어요? 제 맘속으로 응원하는분이십니다

beck  2.20 이글의 답글달기

힘 내셔요...그래도 살아 있는것이 참 좋은것이란걸 느끼는 날이 돌아 올거에요. 부모님에게 상처를 받는다는게 참 마음이 아프네요. 무슨 트라우마 때문에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구...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요...아프면 그럴수도 있지요.. 자살할 용기가 없는건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그게 참 좋은거란거 알려드리구싶어요...그리구...모두 다 잘 나간다고 내가 찐따인건 아닌것 같아요...님도 참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댓글 남기고 싶은 마음에 로그인 해보았네요.. 응원할게요 저도!!

B  2.22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기억합니다. 견디다 보면 이겨내실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할게요.





















 

대구    2020
 hit : 149 , 2020-02-19 23:39 (수)
수업의 2/3는 취소되었다.
버스에서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의 공기와 손닿음이 무섭다.
마스크를 좀 구매해두어야 할 것 같아 쿠*에 200매를 주문했는데 자꾸 튕겨 힘들었다.
마스크를 쓰고 말하니 답답했고 종일 괜한 긴장감에 집에 오니 긴장이 풀린다.  
내일 오전만 반월당으로 출근하고 이후는 또 각자 격리하는 생활인데 언제까지 갈까 정말 재난이다.
시민들이 질서정연하고 규칙을 잘 지켜 느리게라도 봄을 느끼는 2020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프러시안블루  2.20 이글의 답글달기

뽈빤간님..반갑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분들은 마스크 안쓰셨다고 하던데 익숙해지니 또 묘미가 있더라구요.
얼굴을 가리고 익명으로 숨는...

볼빨간  2.24 이글의 답글달기

잘 계시죠? 가끔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모두 일상생활을 잃어버려 삶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있어요.
이번 ㅅㅊㅈ사태로 깜짝 놀란게 소라처럼 골라내도 계속 나타나네요. ㅠㅠ
당분간 개인위생 철저하게 지키셔서 안전하게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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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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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하다    2020년
  hit : 81 , 2020-02-21 00:00 (금)
직장생활 퇴근 반려견 산책 후 반려견 씻기고 샤워 후 이제 100일된 우리아가 씻기고 밥먹으면 하루가 끝난다. 너무 공허하다. 아기가 생긴 행복과는 다른 공허함이 찾아왔다.. 마음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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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넘기    .
 hit : 85 , 2020-02-22 02:30 (토)
아직 봄이 되기에는 이른데..라고 생각을 하며 저녁 늦게 몸을 삐걱거리며 움직인다. 줄넘기는 달리기와는 다르게 집중을 하지 않으면 힘들다. 잡생각이 많이 드는 달리기와 다르게 뛰는 순간순간마다 숫자 세기에 바쁘다. 그래서 밀렸던 생각들이 탁하고 넘치면, 줄 또한 탁하고 발에 걸려버린다. 넘친 생각들은 미지근한 공기와 함께 몰려 온다.
문득 누군가가 내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자신은 자기계발서 책은 읽지 않는다고. 그런 사람들은 실력 또한 있겠지만 운이 도와서 그런 것이라고, 도처에 실력이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널렸다고 말이다. 자신은 그런 지친 인생은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지. 동감하였다. 그런 인생은 힘든 삶이 맞긴 하기 때문이다. 굳이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 아이도 모르는 것이 아니기에. 그때 말하지 않고 묻어둔 줄만 알았는데 발로 툭툭 흙을 걷어찬 듯이 모퉁이가 삐져나왔나보다.
걸리지 않고 100번 연속으로 줄넘기 뛰기. 이런 목표를 가지고 뛰는 줄넘기는 달리기와는 다르다. 좀 더 운이 더 필요한 스포츠랄까. 일정한 속도로 돌리고, 귀로 소리를 들으며, 눈으로 빛을 좇는다. 뛰며 생각한다. 실력이 아니라 운 또한 필요하지만, 실력없이는 결코 그 운을 잡을 수 없다고 말이다. 처음 줄넘기를 시작한 날. 50개 조차 연속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운은 찾아오는 것이 아닌,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묻어두었던 말이 줄넘기에 걸려 탁하고 생각들이 넘쳐 흘러왔다. 그렇다고 말이다.
이번에는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채우고자 하는 개수를 정하지 않고 되는 데까지 뛰어보자 하고 뛰었다. 이미 숨이 가팠지만 150번째 들어섰을 때 어쩌면 내 한계는 내가 정해두고 있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180에 들어섰을 때 줄은 발에 걸렸다. 가로등 빛에 등져 그림자가 드린 가는 나뭇가지를 보며 인생은 줄넘기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목표한 바에 다다를지 모른다는 것. 그것은 인내심, 집중력, 평정심이 결정한다고 말이다. 다만 다른 점은 줄넘기는 내가 200에 다르기 까지 20즈음이 남았다는 것을 알지만 인생은 언제까지 흙을 파야 금덩이가 나올지를 모르는 광부와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이든 줄넘기든 목표한 바를 이루었을 때는 성취감에 젖어 기쁠 것이다. 그냥 오늘 이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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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요  
 hit : 168 , 2020-02-23 09:14 (일)
내가 사랑했던 분...

내가 그렇게 잔인할수 있었던건...

그래요 잠시 미쳤다고 할수도있고...

디아이디라고 해도 될것같네요...

정말 진심 아프게하고싶지 않았는데...

그러려고 시작한게 아닌데...

그냥...

사랑에 빠졌던 건데...

내가 너무 아파하고 있어서...

그래서 다른사람 아플건 안중에 없었나봐요...

그래도 미안하고, 미안했고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는거...

죄책감이라기보다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아프게 한게...

나도 아프고...왜 그렇게 했는지...

잠시 이상한 애가 튀어나와서...

아무튼 미안해요...

이렇게 오래 시간이 지나서라도...

언젠가는 꼭 미안하다고 말해주고싶었지만...

그러기에도 너무...염치없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나보다 행복하게 잘 살고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그때 그 사람을 선택한건...

그 사람보다는 당신이 너무 커 보여서...

그 사람의 힘없는 뒷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할수있다면...무언가 해주고 싶었지만...

어차피 나는...안되는 사람이였어요...

내가 그런 사람인거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불가능한...그런 사람...

그래서 미안해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했을것을...

당신은 나한테 좋은것만 주었는데...

슬플때 위로해주고...많이 웃게해주고...기쁘게해주고...

고마운 사람인데...

나는 아프게만하고...기다리게만해서...아프게해서...

내가 이런 사람이라서...

정말...

미안해요...많이...
태권소녀  1일전 이글의 답글달기

사랑은 죄가 아니에요 힘내세요!! 사랑은 다시 시작 할 수 있어요!

태권소녀  1일전 이글의 답글달기

현제 10살 태권 소녀가~





 













 

 2월 24일  
 hit : 60 , 2020-02-24 10:40 (월)


제자리 걸음인 것 같다.
심적으로 불안하다.
잠이 늘었다.
공부하러 나오기 전, 헬스장에 다녀왔다.
운동 마치고 콜드브루 한 잔 때리니
컨디션이 아주 좋다.
갈 길이 멀다.



















 

 2020-02-24 오늘 오버워치를 했다    잼민이
 hit : 50 , 2020-02-24 17:34 (월)
오늘 친구랑 오버워치를 했는데 내가 워크샵 에임핵모드로 몰카를했다
처음에는 친구가 에임 왜 이렇게 좋아라고해 게임끝나고 사실 에임핵이다
라고말했다 친구가 니가김재원이냐 라고했다 너무재밌는하루였다




















 

 빵 타는 냄새  
 hit : 71 , 2020-02-26 14:47 (수)


옆 테이블에서 토스트 냄새가 강하다. 탄 것처럼 텁텁하면서도 고소한 빵 냄새를 맡고 있자니, 입 안에 익숙한 맛이 상기되었다. 짭짤하고 자극적인데 질리지 않던 맛. 타기 직전의 토스트에 어울릴 것 같은 맛. 그런데 그 맛이 무슨 음식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생각해 보았다. 어렸을 때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토스트에 발라 먹곤 했는데, 바로 그 맛이었다.

이제 프루스트를 떠올린다. 감각이 기억으로 저장될 때 다른 감각들은 왜곡되지만, 후각과 미각은 거의 온전하게 남는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들었던 것이다. 앙드레 지드가 프루스트의 원고를 거절했다가 후에 사과했다는 이야기, 수업에서 후배가 프루스트를 발표하던 내용, 언젠가 영공주에서 혼자 봤던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신기해요."라는 말이 들리는 것만 같다. 연상은 어느새, 이야기를 하는 상상이 되었나? 그렇다면 그 장소는 어디일까. 바다가 보이는 카페? 푹신한 새 침대 위에 깔린 흰 이불 속? 프루스트라는 이름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이런 쓸데 없는 얘기에도 눈을 반짝이며 듣다가, 그렇게 말할 성싶다. 시간이 많다면, 나는 영화를 같이 보자고도 했을 것이다.

이제 그런 사람은 내 기억 속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이제는 그것도 아니라 '상상 속에만'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그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제자리에 있는 모습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제는 가끔 떠오를 때, 그 시절을 신기해 한다.































 

2020-02-27오늘 개빡친다    잼민이
 hit : 59 , 2020-02-27 17:13 (목)
오늘 친구랑 같이 오버워치하면서 메이로 캐리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메이븅신새끼라고했다 너무열이받았다 
그래도 게임정지당하기싫어서 욕을안하고참았다 근데 한마디해야겠다
지금 보고있냐? 그렇게살지마라 븅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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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hit : 84 , 2020-02-27 22:24 (목)
누구보다 남부럽지 않게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그런 가슴터지는 연애를 해보고싶다
정말 마음편하게
달달하게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hit : 33 , 2020-02-29 23:47 (토)

1.
엊저녁엔 선릉에서, 군대 동기였던 강윤이를 만났다. 금요일 저녁인데 그 유명한 곱창집이 한산했다. 비가 좀 내렸다. 아침엔 않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던 점심 나절에, '비가 많이 오면 비닐 우산 하나 사야지.' 생각했었다.
군대, 코로나, 신천지, 종교, 공부, 일, 연애, 페미니즘, 운동, 게임, 독서. 시간이 더 있었대도 대화 주제가 거기서 더 다양해지지는 않았을 것 같다. 비를 맞으며 집에 들어갔다.

2.
벌써 3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자려고 누워 시간을 보니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날짜가 2월 29일이었다. 하루를 얻은 기분이었다. 30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3.
꽁으로 얻은 하루를 마냥 쉬며 보내고, 지금은 맥주를 마시면서 노래 들으면서 이렇게 쓰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중에 브로콜리의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가 있었다. 그리고 '맥주를 마시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뭐가 됐든 쓰는 것'. 그건 며칠 전에 다인이가 "오빤 외로울 때 어떻게 해요?"라고 물을 때의 내 대답이었다.

4.
사실은 도어스에서 레드락을 마시고 싶었다. 지하, 붉으스레한 어두운 조명, 어딘가 퀴퀴한 공기.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도어스 > 김철수철수 > 체 게바라 2호점) 도어스는 도어스지. 솔직히 김철수철수는 개쌉에바죠. 괄호는 이 얘기 하려고 적었다.
그때그때 친했던 사람들이랑, 그 관계가 종종 가볍게 술 한 잔 할 정도였으면, 꼭 몇 번이고 함께 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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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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