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트라다이어리 게시글 모음(11.3)

dy86411 2019. 11. 3. 19:08




 

홈으로
모바일 | 로그인 | 내 일기장
게시판


모바일 한줄일기에 댓글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7]  (2.11)
몇가지 변경사항들이 있습니다. [11]  (18.6.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기에 대하여.. [8]  (18.1.8)

제     목작성자조회작성일
11월 3일 오랜만에 쓴 일기 신규한지038분전
11월 2일의 일기 신규투명3521시간전
OK캐시백별이될께.....4611.1
다 나음별이될께.....3211.1
혼자 코인 노래방정은빈4310.31
82년생 김지영투명9810.31
짝사랑은 힘들어 [4]정은빈9610.31
감정도피는 죄가 될까요 [1]투명11110.28
주말답게스위트바즐a6210.27
기동력투명5910.27
오늘도 또 다짐한다스즈7110.27
혼자 불쌍한척투명9810.25
10월 24일의 일기투명9410.24
우울한 모기noblame8310.24
월급날만 기다려요정은빈9810.23

공개일기 더보기


【 Since 1999 】   전체일기수 : 492,220  회원님수 : 46,989   지난설문
















 

홈으로
모바일 | 로그인 | 내 일기장
게시판

번호제 목작성자조회작성일
2518811월 3일 오랜만에 쓴 일기 신규한지038분전
2518711월 2일의 일기 신규투명3521시간전
25186OK캐시백별이될께.....4611.1
25185다 나음별이될께.....3211.1
25184혼자 코인 노래방정은빈4310.31
2518382년생 김지영투명9810.31
25182짝사랑은 힘들어 [4]정은빈9610.31
25181감정도피는 죄가 될까요 [1]투명11110.28
25180주말답게스위트바즐a6210.27
25179기동력투명5910.27
25178오늘도 또 다짐한다스즈7110.27
25177혼자 불쌍한척투명9810.25
2517610월 24일의 일기투명9410.24
25175우울한 모기noblame8310.24
25174월급날만 기다려요정은빈9810.2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다음   마지막






















 

월급날만 기다려요    24
 hit : 99 , 2019-10-23 20:28 (수)

어제 아이폰 수리한다고 5만원정도 들었고, 집가는길에 갖고싶은 가방을 사기위해

5만원 넘게 썼다


오늘은 갖고싶은 트렌치코트도 샀고


월급날만 기다려요 ... 카드값 ㅠ_ㅠ

그치만 소비는 즐겁다


내일 트렌치코트랑 새로산 가방이랑 ... 입고 가야지 ~~


생각만해도 너무 신난다


그리고 왜 동갑내기 걔는 나랑 더 친하게 지낼맘이 없는걸까?

그래도 그애가 오늘은 처음으로 인사해서 미소지어주는데 신기했다

항상 내가 웃으면서 인사했는데~

내가 넘 귀찮게하고 부담스럽게 행동했던걸까


솔직히 나 내 위치도 ... 능력도 ... 전혀 못나지 않은데

상대방은 나랑 마음이 다를순 있지만 나는 왜 이렇게 마음이 설레면서 아플까 ㅜ.ㅜ...

나 좋다는 남자들은 봤어도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긴 힘든일이네

















 

우울한 모기    only
 hit : 84 , 2019-10-24 03:51 (목)
오늘도 우울하다. 집중력은커녕 씻는 것도 밥먹는 것도 화장실 가는 것도 귀찮아졌다. 그러나 단 하나 참을 수 없었던 건 귓가에 웅웅 거리는 모기 소리.
기어코 수번의 시도 끝에 모기를 잡았다. 가만 보니 피를 끈적하게 빨아먹은
암컷이었다. 딴에는 자식새끼 먹여 살릴라고 이 추운 날에도 날아다닌 거겠지. 자기를 죽이려는 인간놈 주변을 용감하게 배회하면서까지 열심히 산 거다. 끝끝내 배드엔딩이다만

그런데 나는 뭔가 더욱 더 우울해졌다. 내 앞에 해피엔딩이 놓여저 있다하더라도 나는 지금은 행복할 수 없다. 그것만이 너무 또렷해 너무 힘들다

어떤 일에도 괜찮은 인간이고 싶었다. 외로워도 고고하게 살고 그렇게
하지만 한해살이 모기 한 마리보다도 열심히 안 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알고는 있다. 근데 나는 다시 돌아가 씻는 것도 밥 먹는 것도 화장실 가서 쉬하는 것도 귀찮아졌다














 

홈으로로그인 | 내 일기장
 noblame   + Link  + 쪽지보내기

 noblame

사는곳 : secret
하는일 : secret

Last Login : 2019/11/02
Join Day : 2019/03/18
Total Diary : 10

 일기장

[전체보기]

 사진첩

[전체보기]

 
























 

10월 24일의 일기  
 hit : 95 , 2019-10-24 12:20 (목)


지원사업 성과발표를 마쳤다.
시제품 문제로 한 달을 매일 출근하면서
속으로 짜증도 많이 냈지만
질의응답을 하면서 이미 확신할 수 있었다.
'우수 판정 확정이네.'
그 후로 이틀밤은 개꿈을 많이 꿨다.

다음날 짐 정리를 위해 갔던 부모님댁에는
아직 중국에 있는 줄로 알았던 엄마가 있었다.
내내 비가 왔다고 한다.
이모와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 보니,
투병 중인 막내 삼촌에 대해
'얼마 안 남았다.'는 표현을 한다.

한 주가 지나 '우수 판정'을 고지 받고
지원사업에 관한 건은 모두 완료되었다.
많은 업체들이 지원사업과 정부 과제로 운영된다.
업계를 두고 정부 하청이라는 말이 공공연하다.
사업자를 없애고 상반기 공채를 준비할 것이고
월세방을 나가 부모님댁으로 들어갈 것이다.

대학원 연구실을 편히 쓸 수 있는 처지가 다행이다.
이번 학기에 논문 쓰고 졸업하려고도 했다만,
일이 막판에 손이 저래 많이 가게 될 줄 모르던 낙관이었고.
















 

혼자 불쌍한척  
 hit : 99 , 2019-10-25 21:44 (금)
고시나 공시를 준비하진 않지만, 끊지못하는 습관을 갖고있는 내게 너무 와닿는 글. 끊임없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기연민에 빠질땐 뭐든 차단해야되는것이 맞지만 내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괜히 나와 주변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것같다. 경직된 하루 하루를 만들어버리는 안좋은 습관. 정말 올해로 끝내기!580) this.width=580;"   >580) this.width=580;" width="580">




















 

오늘도 또 다짐한다    2019.23
 hit : 72 , 2019-10-27 17:10 (일)
난 절대로 결혼안할거다
오늘또 정신차리고 다짐한다
나진짜 결혼안한다
사촌언니랑 형부보면서, 신혼부부들보면서
부럽고 안정적이고.. 나도 혼자서는 못있는 타입이라
애는 안낳아도 결혼은 괜찮지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내가 뭔 그딴생각을했을까
남은 남이고 내 인생엔 그런거없다
엄마 진짜미안한데
아빠같은 사람 안만나서 결혼안하면되지만
엄마도 결혼하기전에 아빠가 이런 사람인줄 몰랐잖아

나도 애기때 그랬잖아 아빠랑결혼할거야 아빠같은사람이랑결혼해야지 

어릴땐 아빠가 장점이100이었다면

지금은 단점이 90이야

진심으로 아빠하는 행동들이 엄마 속썪이게할때마다

신경질이나서 승질을 내게돼

성질내는거 아빠가 다받아주면뭐해 또 똑같이 속썪이잖아


난 진짜 아빠보면서 매일매일 다짐하고 정신차린다
아빠가 빻은소리, 개그지같은 행동을할때마다
내가 남눈치보는 성격은 아닌데

아빠 입장은 하나도 내마음속에 안들어와

오로지 엄마입장만 생각하게돼
어 엄마맞아 나 페미니즘 공부하다가
잘못된 페미니즘공부한거맞아. 인정함
여성우월주의로 빠진거 인정해 남자혐오하는거 맞어
그래서 내가 남들한테 피해준거없잖아

정신병? 정신병이라그래
그럼 내주변에 친구들은? 내친구들중에 남자애들도있고 존나잘지내는데
트러블없이 .
어쨋든 나진짜 너희둘 엄마아빠보면서 다짐또해

나진짜결혼안한다


노을이 이쁜 날.
















 

홈으로로그인 | 내 일기장
 sz   + Link  + 쪽지보내기
 스즈

Last Login : 2019/10/31
Join Day : 2014/09/08
Total Diary : 292

 일기장

[전체보기]

2019.23

 사진첩

[전체보기]

 



























 

기동력  
 hit : 60 , 2019-10-27 21:56 (일)
손발이 꽁꽁 묶인것처럼 아무것도 못하는 기분이었다. 차만타면 겨우 30분정도밖에 안되는 거리를 그야말로 개고생을 해서 다녔다. 속으로 한숨만 백번은 쉰것같다. 진짜 한숨만 나오는 상황, 밥먹을때 빼고는 그야말로 최악중에 최악의 경험이었다. 이나이에 뭐하는거지. 앞으로는 늘 가는 시내, 서울만 가는걸로. 그외엔 아무것도 안하는것으로. 무섭고 잔인하게도 아무것도 안하고싶었다.


























 

주말답게    청춘사업
 hit : 63 , 2019-10-27 22:53 (일)
주말을 주말답게 보낸것은
3년전 결혼전이 마지막이다.
그래도 임신전엔 새벽이라도 누구 만나고
혼자라도 뭐 배우러 다니고 했는데
임신 출산 하고 어린아기 육아까지 혼자하니
주말은 없다.
주말에 새벽까지 일하는 안쓰러운 남편보단
집에있는 내가 낫다고 봐야하나?
아니 근데 나도 몸이 부서져라 육아하는걸..
누가 더 힘들다 안힘들다 얘기하는건 아닌데
그냥 쉬는날에 나들이도 가고 저녁에 산책하는 삶을 살고싶은데
어쩜 이렇게 이렇냐 ...
일(?)아니 육아(?)..하고 난 뒤에 보상이라곤
매주 화요일마다 신랑한테 애 맡기고 가는 한의원 뿐이고
그것도 상황이 안되서 2주동안 병원도 못가고...
우울하다..
이시간까지 안자는 우리딸
하루종일 밥 뱉는 우리딸
얼른커서 엄마랑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쟈..












 

홈으로로그인 | 내 일기장
 스위트바즐a   + Link  + 쪽지보내기
 스위트바즐a

Last Login : 2019/10/27
Join Day : 2009/07/02
Total Diary : 347

 일기장

[전체보기]

솔직해지는시간
청춘사업

 사진첩

[전체보기]

별이빛나는밤에 (0) 

 
























 

감정도피는 죄가 될까요  
 hit : 112 , 2019-10-28 18:27 (월)
잘못일까요?
나무라고 질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요?
그렇다면 고칠 수도 있는 것인가요?
lastscene  10.29 이글의 답글달기

어느 감정에서 어느 감정으로의 도피일까요.....
감정도피를 나무라고 질책할 수 있는 건 결국, 자신. 스스로일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나를 돌아, 결국 돌아오는건 나 자신일테니까요...

힘내세요 투명님.^^





















 

짝사랑은 힘들어    24
 hit : 97 , 2019-10-31 00:12 (목)
인정하긴 싫지만 걘 나한테 관심없고
사실이라 받아들이긴 너무 림들다

그렇다고 내 생각의 반은 걔로 채우긴 자존심상해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것같고
나 이제 능력도 있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걔가 보기엔 관심없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슬프다 ㅠ-ㅠ
한걸음 더  10.31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짝사랑인 줄 알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정은빈  10.31 이글의 답글달기

한걸음 더님 안녕하세요 저는 짝사랑 같긴한데 또 어제 술마시면서 친한 선생님이랑 이야기해보니 좋아하는것 같기도하고, 오늘 또 생각해보니 그냥 내 곁에 두고싶어서 어린애처럼 행동하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금방 사랑에 빠지는 나이지만 또 금방 사랑이 식기도 해서요...ㅠ^ㅠ

lastscene  10.31 이글의 답글달기

생각보다 은빈님의 매력이 뛰어나 다가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직은 적당한 썸인듯한 분위기?? 아니라도, 힘내세요 은빈님

정은빈  10.31 이글의 답글달기

lastscene님 감사합니다! 이날 술마시고 집와서 씻고 몽롱한 기분으로 일기를 썼는데 한분씩 댓글달아주셔서 넘넘 고마워요.. 오늘은 또 괜찮아졌어요 사실은 걔가 저 안좋아하는것 사실 맞는거 느껴지고, 저만 맨날 연락하는데 그냥... 중간에 연락이 너무 끊기면 그것도 이상해지고 애매해지니 원래 그런 서스럼없이 연락하는 애인가? 라고 착각하게 할만큼 평소처럼 대할려구요!!! 정답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 맘 가는대로 하는데...상처 받지 않은 쪽으로 갈려고 해요 나이를 먹어도 역시 사람의 마음을 얻는일은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네요ㅎㅎ





















 

82년생 김지영  
 hit : 99 , 2019-10-31 21:12 (목)
정말 오랜만에 쉬는 날.



사실 할일이 많은데 정신적으로 멍때리는 게 너무나도 필요하다고 느껴져 혼자 시내로 나갔다.



혼자 밥먹고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공블리가 나오는 영화나 볼까 했는데



시간이 좀 안맞기도 하고 영화예매사이트에서 1위영화를 클릭해서 리뷰를 보니



대체 왜이렇게 극과 극의 평이 많을까 조금 궁금해져서



82년생 김지영을 보았다.







과장된 신파라는 거의 악플수준의 코멘트와 함께 별하나를 준 사람의 댓글을 보고



영화인데 좀 과장이 들어가면 어떤가 싶기도 했지만



정작 영화를 보는 내내 든 생각은



대체 어디가 과장이라는 거지? 였다.







물론 가정환경이나 사회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주인공이 다른 사람으로 빙의 할정도까지의 정신분열을 겪는다는 설정 외에 영화속에 나오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이 내게는 항상 보고 듣고 가끔은 직접 경험하기도 했던 참 흔한 일들뿐이었다.







누군가는 댓글로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제일 불행한 줄 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응?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힘들고 불행한 주인공이 자기가 힘든지 불행한지도 모르며 산다는 거였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자들은 영화속에 나오는 이런 일들을 겪어도 대부분은 내색없이  x 한 번 밟았구나 하고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넘기거나, 그냥 혼자 한 번 욕하거나 울고 말거나 하면서 그냥 산다.



여자친구들과 얘기해보면 살면서 한번도 성추행을 당해보지 않은 친구가 없다.



놀라운것은 나만 겪었던 불행한 사건인줄 알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더한 일을 겪은 친구들이 훨씬 더 많았다는 것이다.



성비하나  성희롱 발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따라왔거나 몸을 만지려고 했거나 원치않는 터치를 직접적으로 당했던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심하게는 성폭행을 당한 친구들도 몇몇 있다. 그런데 그 중 대부분은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기는 커녕 감히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다.  내 주변에는 딱 한 명 용기있는 아이가 있을 뿐이다. 그 아이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그 사람에 대항하여 셀수없이 법원에 출석하며 아직도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가끔 나는 그 아이가 받는 손가락질이 참 미안하다. 고개를 떨구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 아이만 신문에 나고 아파야만 하는 사회라서 참 부끄럽고 미안하다.







범죄자를 모든 남자들에 빗대어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감히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여성권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이런 얘기들로 남혐 여혐을 조장하려는 것도 아니다.







성별을 떠나서 타인을 좀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숙한 사회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 누구보다도 그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약자를 제일 먼저 배려할 줄 안다.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주인공이 여자로 설정되었을 뿐 우리는 누구나 상대적 약자가 될 수 있다.







약자가 되어 억울하다고 외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쓸모있는 강한 사람이 되어 약자를 돌아보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혼자 코인 노래방    24
 hit : 44 , 2019-10-31 23:42 (목)


요즘 코인노래방에 푹 빠졌다

가서 신나게 몇곡만 부르는건데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꼭 부르는 노래)는

1.워커홀릭- 볼빨간사춘기

2.매직카펫라이드-자우림


무조건 무조건 부른다

워커홀릭은 일하면서 화난것 생각하면서 소리지르며 부르는게

넘넘 짜릿하고 즐겁다 ㅋㅋ


매직카펫라이드는 항상 어릴때부터 들어왔던 노래이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고

나만 생각하고싶을때 더더욱 크게 부르게 된다


그렇게 하고나면 마음도 개운해진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습득한것이기도 하고

최근에 산 진한 브라운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시내 코인노래방을 갈때

다 나만 쳐다보는것같고 발걸음이나 자세도 "이구역의 최고는 나야나!"

상상을 하며 걷는다 ^_^


나는 옛날보다 성격이 참 많이 달라졌다

전남친을 사겼을땐 수동적이고, 남 눈치 많이보고, 내 말하는걸 두려워하고,

듣기만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내 말 하고싶은거(또래에게) 이야기 잘하고, 크게 잘 웃고, 사람들 눈도

잘 보게되고 옛날에 비해 조금은 많이 달라진것같다


그래서 내가 그애랑 잘안된이유도 다시 생각해보니

첫인상부터 별로일수 있겠단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짖궂게 군것도 있고 ,,,^^,,, 진짜 같은 94 또래인데

기를 많이 죽여놨다 ......... ㅎㅎ


옛날엔 남자 기살려주고 그랬었는데

이젠 전혀 그러지도 않고 내 하고싶은말 속시원하게 하고

그래서 그런가?

옛날엔 진짜 별에 별 기살려줄려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 없으면 있는척 하면 되는거 아닌가 ??

아니면 셋이 술마시던 그날에 본인 히스토리가 많이 알려진게 수치스러웠나?

모르겠다 그애의 마음이 아니라서

난 이제 나만 생각해서...


적당히 넘겨가도 될 이야기도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했으니 ..

(ex. 걔:쌤은 신용카드 써요?

나: 네^_^ 썜은요??

걔:전 체크카드요

나: 아..ㅋ)


그냥 솔직히 게임아웃인데 하하하ㅎㅎㅎ....

모르겠다 그냥 그런거지...

이것보다 더 많은데 기억도 안나고  ,,,


오늘 노래방에서 슬픈노래도 부르고, 신나는 노래도 부르면서 잊어버릴 예정이다

오늘 사실 공부해야하지만 아무것도 안했네

멘탈관리라도 잘해야겠다. 내일을 위해 힘내자~~
















 

홈으로로그인 | 내 일기장
 내 일기장   + Link  + 쪽지보내기
 정은빈
Surround yourself with only people who are going to lift you higher.

사는곳 : 부산
하는일 : 간호사

Last Login : 2019/11/03
Join Day : 2013/06/01
Total Diary : 905

 일기장

[전체보기]

23
24

 사진첩

[전체보기]

 























 

다 나음    행복
  늦가을hit : 33 , 2019-11-01 18:59 (금)
아픈게 거의 99% 나았다... 지금은 언제 아팠냐듯이 쌩쌩하게 다니고 있다 기분은 좋음













홈으로로그인 | 내 일기장
 바보처럼   + Link  + 쪽지보내기


 별이될께.....

사는곳 : 대전
하는일 : 기타~

Last Login : 2019/11/01
Join Day : 2009/12/20
Total Diary : 227

 일기장

[전체보기]

기억
추억
활짝웃는날
슬픔~
행복

 사진첩

[전체보기]

내가좋아하는사진 (8) 

 





















 

 11월 2일의 일기  
 hit : 36 , 2019-11-02 21:14 (토)


1.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어떤 표정이었으면 좋았을까.

양손은 침대의 틀에 각기 묶여있었다.
자꾸 소변줄을 빼고, 화장실에 가겠다며
침대를 나서려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

엄마가 나를 가리키며 '쟤 누군지 아느냐'고
삼촌에게 물었을 때의 대답은 '글쎄, 글쎄, 글쎄'였다.
드러난 허벅지의 커다란 용이
차라리 낯익었다.











 











 

11월 3일 오랜만에 쓴 일기    .
 hit : 3 , 2019-11-03 18:13 (일)

이렇게 적는 글은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다그동안 난 너무 치여살아온게 아닌가 싶다욕심도 많았고 말이다나이를 먹어가면서 배우는 것은 한 개 두개 포기하는 법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가끔 가끔씩 번뜩 떠오르는 생각은 그 자리에서 바로 노트북을 켜고 장황하게 적어야 하는데 말이다지금처럼 며칠이 지나고서야 그 감정을 떠오르려 애써보아도 쉽사리 잘 떠오르지 않는다올해부터 꾸준히 중독성있게 봐온 웹소설이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이라는 소설인데 굉장히 인기가 많고 영화화로 한다는 소식까지 접했다각설하고 최근에 이 소설을 보며 느낀 것이 있는데 각 인간마다 고귀하고 신성하게 여기는 신념이라는 것을 품고 산다우리는 그것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옳게 여겨지고 그 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바뀌더라도 그 신념을 꿋꿋이 지켜나간다면 그 사람을 훌륭하게 평가한다여기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이 신념이라는 것은 각 개인이 가진 기본적 욕구가 최소한으로 충족되었을 때에만 지켜진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람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극한의 상황에 몰릴때면 달라질 것이다또한 자신 외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면정당성을 품은 악행만큼 처절하고 잔인한 짓은 없을 것이다어쩌면 제일 위험한 사람은 연쇄살인마가 아닌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물론 절망의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따라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이런 사람들이 보통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고 말이다이 칭찬을 받는 사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정의하자면 아까 언급했던 최소 기본적 욕구가 작으면 작을수록 칭찬을 받을 것이다이것은 자제력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하지만 가족을 지키는 마음이라든가 자신 보호하려는 행위는 이 욕구에 포함되지 않는다이 가치들은 작으면 작을수록 오히려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이것에 대하여 세분화를 하는 것은 나중에 말하겠다.

     

동기부여이론을 통하여 나를 분석해본다면 나는 아마 3,4단계에 머무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공부를 잘하고 외모를 좀 더 낫게 꾸미는 것은 아마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이유일 것이니까모든 인간은 사랑받고 싶어하고 존경받고 싶어하잖아마지막 5단계인 자아실현의 단계에 머무르지 않아도 뭐 어때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자아실현에 들지 못하는 나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합리화된 소리같다이 자아실현의 단계는 앞의 3,4단계가 충족되면 저절로 바라게 될 것이니까여기서 포인트로 짚고 싶은 것은 앞의 단계가 받쳐주지 않는 이상 자아실현의 단계까지 가는 것은 어렵단 말이다애정에 무관심한 인간이 있을까자아실현을 하려고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상황에서라면 힘들 것이다세상을 좁게만 살아온 나라서 그렇지 물론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하지만 이런 물러터진 나라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적을 것이란 말이다그런 사람이 있다면 만나보고도 싶고 두렵기도 하다나에게  호의를 바라지 않는 만큼 나에게로 오는 행위 또한 달콤하지는 않을테니까.













 

홈으로로그인 | 내 일기장
 한지   + Link  + 쪽지보내기
 한지

Last Login : 2019/11/03
Join Day : 2018/10/10
Total Diary : 7

 일기장

[전체보기]

.

 사진첩

[전체보기]